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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 매출 성장 'AI·클라우드' 주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 매출 전년비 15.4% 성장
LG CNS, 핵심동력 'AI·클라우드' 전년비 7% 증가

 

국내 IT서비스산업 양강 기업인 삼성SDS와 LG CNS는 2025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AI와 클라우드 중심 수익모델을 안착시켰다. 양사 모두 시스템통합(SI)이 주를 이루던 사업구조에서 AI와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완전히 무게중심을 옮기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대비 15.4% 성장하며 전체 IT서비스부문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GPUaaS와 생성형 AI플랫폼 ‘패브릭스’의 도입확대가 중심이 돼 수익성을 개선했다.

 

LG CNS 또한 AI·클라우드분야 매출이 전체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AX(AI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3사 AI서비스를 적용한 AX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IT서비스패러다임이 단순한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서 AI를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고객의 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AI기반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현재 SI기업은 AX를 통해 각 기업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며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AI기반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S, CSP·MSP 등 클라우드사업 매출 폭증


삼성SDS는 2025년 매출액 13조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부문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6조5,435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사업 매출은 15.4% 성장한 2조6,802억원을 달성해 IT서비스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클라우드사업 중 CSP사업은 △생성형AI서비스 확대에 따른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GPUaaS 사용량 증가 △고성능컴퓨팅서비스 확대 △클라우드네트워크서비스 확대 등이 연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MSP사업은 △금융업종 클라우드 전환 △공공업종 생성형AI서비스 사업수주 △ERP·SCM 등 글로벌솔루션기반 사업 확대 등이 매출을 상승시켰다.

 

물류부문에선 해상운임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속 연간 매출액은 0.5% 감소해 7조3,864억원, 영업이익은 6.2% 하락한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전년대비 가입고객이 27% 증가해 2025년 말 기준 2만4,625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AI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역량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AI인프라영역에서는 GPU·데이터센터(D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신 엔비디아 B300기반 GPUaaS 상품을 출시하고 사업확장성이 높은 DBO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센터를 기반으로 공공DR(Disaster Recovery)구축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SCP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종별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플랫폼 영역에서는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와 맺은 ChatGPT Enterprise 리셀러 파트너십계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 고객의 생성형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AI 솔루션 영역에서는 협업솔루션 브리티웍스와 생성형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앙정부 57개 부처로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 11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통해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해왔다.

 

물류사업에서는 항공물류사업과 계약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운영업무의 창고관리 등에 AI기반 자동화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주주 가치제고 및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금을 10% 상향한 주당 3,19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번 배당금 인상으로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LG CNS, 국내 AX산업 선도… 글로벌 성과 지속확대


LG CNS는 2025년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9.1%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조9,357억원,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LG CNS의 핵심 성장동력인 AI·클라우드분야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7% 상승한 3조5,872억원을 기록했다.

 

AI분야에서 LG CNS는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고객을 확보하며 AX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틱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서비스를 적용한 AX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국내 AX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과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LG CNS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과 데이터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클라우드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초로 DC DBO(Design·Build·Operation)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성과를 창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시스템 등 핵심역량을 결집한 ‘One LG’솔루션을 기반으로 AI DC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DC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엔지니어링분야 연간 매출은 1조1,935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스마트물류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물류 자동화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 비즈니스서비스분야 연간 매출은 1조3,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사 IT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IT사업에 AI 개발방식을 적극 도입해 SI·SM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올해 국내 AX·RX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에이전틱 AI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플랫폼에 탑재가능한 산업·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AX시장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과 아·태지역 등 글로벌시장에서 사업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물류·제조 AX사업 분야는 북미지역에서 계열사공장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사업을 확대 중이다. DC사업은 국내기업 최초로 해외 AI DC 구축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