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과 기후테크를 접목한 국내 물산업발전과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2월24일 인공지능과 기후테크로 융합한 미래 물산업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해외진출을 선도하기 위해 ‘물산업 동반성장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홍수와 가뭄 등 물관련 재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체계에서 저탄소·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구조를 바꾸는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돼 물과 에너지의 연계성이 산업과 정책의 핵심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물산업분야 해외진출전략도 기존의 단순 시설구축 중심을 넘어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인공지능기반 예측 및 운영효율화 △스마트 수처리·재이용 △탄소저감형 물관리기술 등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벤처투자사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테크 물분야 국내·외 동향과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물산업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물산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했다.
이어 전문기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기후위기 돌파구, 케이(K)-물테크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을 위한 기존 물산업과 혁신기술의 융합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산업간 융합방안과 향후과제를 공유했다. 주제발표 후 홍승관 포럼 위원장의 진행으로 정부 정책추진 방향과 업계의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물과 에너지의 연계를 강화하며 기후테크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 물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학계, 대·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물기업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해외시장에서 동반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산업을 기후테크 핵심분야로 재조명하고 미래 물산업성장의 전략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회의 정례 토론회(포럼)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로운 물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물산업 내수활성화(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안) △그린·디지털 신사업 모범사례 발굴(안)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