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2월23일 냉각·서버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DC) 솔루션 ‘AIO(All In One)’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 이래 약 50년간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선도적인 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클린룸 공조시스템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와 공조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DC 전용 냉각·전력·운영 솔루션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최근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DC 전력밀도는 과거대비 크게 상승했다. 기존 범용 공조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구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어쿨링과 리퀴드쿨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AIO는 하부 냉각시스템과 상부 서버랙을 수직 일체화한 구조로 기존 DC처럼 서버실·기계실·공조설비를 분리구축할 필요없이 DC 핵심기능을 구현한다. 고집적·고발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AI DC 수요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다. 공장에서 사전제작된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구축기간을 단축하고 품질균일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AI·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신속한 인프라 확장’ 니즈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특히 AIO는 에어쿨링과 리퀴드쿨링 구성을 모두 지원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초기에는 에어쿨링기반으로 구축하고 고성능 GPU 서버 확대로 발열밀도가 높아지면 리퀴드쿨링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운용이 가능하다. AIO는 고집적 서버환경을 고려해 고풍량·고정압 설계와 다중안전설계, 안정적 전원구조를 갖췄다.
△냉각코일 △팬 △모터 △배수 및 필터시스템 △접근플로어 △배관구조 등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설계해 배관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공사비용과 에너지손실을 동시에 절감한다. 또한 모듈단위 증설이 가능해 단계적 투자가 용이하며 실내·외 겸용 구조로 설계돼 설치환경 제약도 최소화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클린룸분야에서 축적한 정밀환경 제어기술을 통해 이같은 통합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다. 50여년간 초고청정·초정밀 온·습도 제어환경을 구현해온 기술력이 DC 냉각설계에 그대로 반영됐다. 공기흐름제어·열부하 대응·안정적 환경유지기술 등은 AI DC 고발열문제 해결에 직접 연결된다. 신성이엔지는 AIO를 DC 신사업의 핵심축으로 삼고 실증프로젝트 확대와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형 신성이엔지 기술실장은 “AIO는 단순한 냉각장비가 아닌 냉각·운영모니터링을 통합한 DC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미래, 지속가능한 환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정성, 경제성, 환경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DC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