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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라발, 국내 최초 LAES 프로젝트 극저온 기술 공급

극저온 기술, 극한환경 속 높은 정밀성·신뢰성
에너지 효율적 저장·방출, 전력망 안전성 강화

알바라발(Alfa Laval)이 고등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대규모 액체공기 에너지저장 설비구축 프로젝트에 극저온 기술을 공급해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다.

 

글로벌 열전달·분리·유체처리기술 전문기업 알파라발(Alfa Laval)은 3월3일(현지시간) 고등기술연구원(IAE: Institute for Advanced Engineering)과 협력해 국내 최초의 대규모 액체공기 에너지저장(LAES: Liquid Air Energy Storage) 설비구축 프로젝트에 극저온 기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이 저탄소 에너지시스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력망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통합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 최초 대규모 LAES 설비 구축사례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성과 장주기 에너지저장기술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LAES는 공기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체상태로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이를 가열·팽창시켜 터빈을 구동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장기간 에너지저장이 가능한 확장형 에너지저장 솔루션으로 전력공급·수요 균형을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줄여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한다.

 

특히 에너지저장기술은 간헐적인 재생에너지 통합을 가능하게 하고 전력망 회복력을 강화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알파라발의 핵심 극저온 장비기술이 적용된다. 주요 장비로는 브레이즈드 알루미늄 판형열교환기(brazed aluminium plate heat exchangers)와 10단 구조의 수직형 고압 극저온 펌프(vertical high-pressure cryogenic pump)가 포함되며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성과 신뢰성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해당 시스템은 하루 최대 10t 규모의 액체공기 생산능력을 갖추며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방출할 수 있도록 한다.

 

알라스데어 맥아이버(Alasdair Maciver) 알파라발 에너지저장솔루션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혁신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에서 액체공기 에너지저장기술 공급업체로서 알파라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파라발의 극저온 기술은 효율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파트너들이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고등기술연구원 에너지시스템 연구소장은 “알파라발과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에너지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