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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HP로 운영환경 개선한 호텔들

캐리어 히트펌프 통합솔루션 구축
안정적 온수공급·전력사용량 절감
기존 공기열 히트펌프대비 E효율향상 확인

제주지역 호텔·리조트에 구축된 오텍캐리어 히트펌프 통합솔루션이 에너지비용 절감과 소음민원 해소효과를 보이며 운영환경 개선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제주지역 호텔·리조트의 약 70~80%가 히트펌프기반 설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규호텔 설계에서도 히트펌프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반영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지역의 냉난방설비 대전환시대에 발맞춰 오텍캐리어에는 조달청에도 등록된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텍캐리어의 고효율 히트펌프설비는 현재 △복합리조트 △스마트팜 △양식장등 안정적인 운전이 필수적인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애월과 성산지역 호텔·리조트에는 기존 공기열 히트펌프를 대체한 통합솔루션이 구축돼 에너지절감과 소음저감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제주지역 숙박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 애월 리조트, HP교체 후 운영효율개선


오텍캐리어는 지난 2023년 제주 애월소재 대규모 복합 리조트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 히트펌프 통합에너지시스템을 적용했다. 중국산 히트펌프 장비를 사용 중이던스탠포드호텔측은 효율과 소음문제로 여러 기업과 비교해 약 6억원 규모의 투자를기반으로 오텍캐리어 히트펌프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인버터 일체형 히트펌프‘AI 보일러’ 24대 △분리형 히트펌프 5대△공랭식 인버터 히트펌프 냉동기 ‘ATS시리즈’ 12대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200톤 규모 야외 수영장과 풀빌라 15개동의 온수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스탠포드호텔의 관계자는 “기존 정속형장비는 습도가 높을 경우 30분 간격으로 제상이 발생해 효율이 떨어졌다”라며 “오텍오텍캐리어 히트펌프 교체 후에는 온도와 제상시스템 제어가 가능해 불필요한 제상주기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운영결과 동일조건대비 약 전력절감 효과가 약 20%로 나타났으며 온수성능도 개선됐다. 기존 히트펌프는 최대출수온도가 약 50~55℃ 수준에 머물러겨울철 수영장 온도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시스템은 약 75℃까지 안정적인 온수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풀빌라와 야외수영장 등 온수수요가 높은 시설에서도 성능개선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 겨울철에도 약 2시간 가동으로 수영장 수온을 적정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고객요구에 따라 30℃대미온수부터 38℃ 수준 온수풀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소음 역시 크게 개선됐다. 기존 장비는 3층 건물의 옥상에 설치돼 있었음에도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민감한 고객은 1층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였지만 현재 인버터기반 히트펌프시스템은 소음과 진동이 크게 줄어들어 3층에서도 진동이 거의 느낄수 없을 정도다.


스탠포드호텔의 관계자는 “과거에는방진고무 등을 설치해도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잦았다”라며 “현재는 소음관련 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제주 성산 호텔, 소음·고장 잦던 HP 운영환경 개선


오텍캐리어의 장비교체를 진행한 제주‘성산 아쿠아비치호텔’은 2013년 개관 당시부터 공기열 히트펌프를 적용했으나 설비의 잔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겨울철에는 외부에 노출된 열교환기 결빙문제가 반복돼 뜨거운 물을 뿌려 얼음을 제거해야 하는 등 관리부담이 컸다.


특히 소음과 진동문제도 심각했다. 여러대의 히트펌프가 동시에 가동될 경우 건물벽면이 진동할 정도였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소음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실제로 히트펌프가 인접한 약 8개 객실을 판매하지 못해 호텔 운영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후 오텍캐리어의 제품으로 히트펌프 교체가 이뤄지면서 상황은 크게 개선됐다. 현재 △ATS 시리즈 △AI보일러 등 총 6대 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력사용량도 크게 감소됐다.


아쿠아비치호텔의 관계자는 “현재는소음과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유지관리 부담도 크게 줄었다”라며 “운영자 입장에서는 장비관리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나 화석연료설비보다 안전하고 관리부담도 적다”라며 “탄소중립 목표달성 측면에서도 향후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에도 히트펌프 보급 필요성이 큰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열E전기화 계획 발표… HP보급가속 ‘기대’
오텍캐리어 히트펌프가 교체설비로 적용되며 에너지절감과 소음저감 효과가 확인되자 타 호텔 운영자들의 시설견학과 운영방식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 히트펌프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성능적인 측면에서 제주도에 오텍캐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입소문이나타나고 있다”라며 “오텍캐리어가 제주도 내히트펌프 보급의 60~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트펌프는 운영비 절감효과와 유지관리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초기설치비가 높은 편이다. 설비교체 시 기존 시스템과 연계나 공간확보에 따른 추가비용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현장에서는 정책지원이 확대될 경우 히트펌프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비용부담이 완화되면 중소규모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시설까지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최근 ‘생활영역 열에너지 전기화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마을회관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히트펌프를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소비가 많은 호텔 9곳은 2032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추진하며 노후 산업단지도 재생에너지기반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가정용 히트펌프는 올해 2,380가구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총 9만6,156가구에 설치하며 설치비의 약 70%를 보조해 나머지 자부담도 렌탈과 저리융자로 지원해 초기투자비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 추진에는 히트펌프의 경제성이 실제 데이터로 확인된 점이 크게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개발공사의 실측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LPG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의 연간 난방비는 약279만원 수준이지만 히트펌프로 전환할 경우 약 56만원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훈 지사는 “생활 속 화석연료를 깨끗한 전기로 전환하는 이번 정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며 지역의 에너지자립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내 가정용 히트펌프 보급확대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도민들 사이에서도친환경 냉난방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 생활영역 열에너지 전기화 대전환 계획이 발표되며 히트펌프 확산기반이 마련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주택등 다양한 시설로 적용이 확대된다면 제주도의 에너지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