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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W런던에서 만난 사람들] 전호영 한국공조엔지니어링 이사

“DC ‘설계 단순화·원시스템화’
액침냉각 상용화 빠르게 진입 중”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1986년 설립 이후 40여년간 대한민국 HVAC산업을 선도해 온 공조 전문기업이다. 전통적인 공기조화기(AHU)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AI 및 데이터센터 열관리분야에서 디지털전환을 실현하며 ‘IT 융합 토탈 냉각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데이터센터사업부 총괄이사로서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는 전호영 이사를 DCW런던 현장에서 만났다.

 

■ DCW런던 참관 배경은
AI 서버의 고집적화로 인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냉각시장은 공랭에서 액체(Liquid)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번 DCW런던 참관을 통해 DTC, 액침냉각 등 최신 기술의 글로벌 성숙도를 직접 확인하고 국내 환경에 즉시 적용가능한 최적의 하이브리드 솔루션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했다.

 

■ 이번 전시회 트렌드를 평가한다면
가장 큰 흐름은 ‘설계 단순화와 원시스템(One-System)화’다. 부품단위 공급을 넘어 전체 냉각계통을 통합 제어하는 효율적인 구조가 대세였다.

 

또한 현재는 DTC 냉각이 시장의 주류이지만 고발열 환경 확대에 따라 액침냉각이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 가장 눈여겨 본 기업이 있다면
영국의 ICEOTOPE다. 특히 KUL AI6U 10kW급 액침장비는 엔비디아 GPU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완벽히 갖췄다. 정밀 액침냉각기술은 공간제약이 큰 소형 DC나 테스트베드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전략적 방향과도 일치한다.

 

■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DC관련 주력제품은
공랭식(FWU, CRAH)부터 액체냉각(CDU, RDHX), 정밀 액침냉각(PLC)까지 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랭식 장비에 적용되는 EC Fan은 AMCA와 AHRI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유지보수가 매우 용이한 분리형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THDi(전고조파 왜곡률)를 3% 이내로 억제하는 최적의 드라이브를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품질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 타사대비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은
‘필요한 기술을 즉각 통합하는 유연함’이다. 자체 개발한 ‘HVAC AI 설계시스템’을 통해 사전 시뮬레이션 기반의 최적 PUE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공랭식부터 DTC, 액침냉각, 그리고 배관 설계까지 아우르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원시스템화’를 적극 지향하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차별성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분절된 설비가 아닌 고도화된 통합 냉각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 DC분야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올해는 국내 미진출 해외 우수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전시에서 확인한 ‘원시스템’ 구조를 국내 데이터센터시장에 안착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냉각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겠다.

 

■ 마지막으로 업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데이터센터 냉각은 이제 단순 설비를 넘어 국가적 에너지경쟁력과 직결된다. 칸kharn이 제시하는 기술적 통찰력이 업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격차를 넘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가장 선두에서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