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지난 4월6일 경기도 일산 본원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KICT 미래 비전 공유회’를 개최하고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할 인프라기술 혁신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으며 패널토론 외부위원으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원장과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글로벌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반도체 △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국가전략산업을 뒷받침할 ‘국가전략산업 인프라기술 혁신’ 방향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KICT는 향후 반도체 생산시설의 초정밀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건설환경 제어기술 △관련 표준정립 △AI시대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 및 안전성 향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SMR 인프라의 모듈화 등 첨단산업 인프라 전반에 걸친 건설기술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도로·교량 등 전통적인 사회기반시설(SOC) 중심에 머물렀던 건설기술의 역할을 △반도체 팹 △데이터센터 △원전 구조물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박선규 KICT 원장은 “반도체와 SMR과 같은 국가전략산업은 안정적이고 정밀한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라며 “건설연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가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연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미래 비전을 기반으로 공백기술 확보를 위한 대형 R&D사업을 본격적으로 기획하고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