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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넥시온, 韓 DfMA시장 공략 ‘맞손’

DC·반도체 겨냥 모듈러 MEP JV 추진
MEP 설계·제작·시공 통합솔루션 구축

 

넥시온엔지니어링(대표 김윤성)이 싱가포르 기반 Tech Onshore MEP Prefabricators Pte Ltd(이하 TOM)와 한국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특히 넥시온과 TOM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모듈러 MEP(기계·전기·배관)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한국 내 오프사이트 건설시장 확대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넥시온과 TOM은 4월11일 싱가포르 TOM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계부터 오프사이트 제작,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전역에서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을 중심으로 공기단축과 품질 확보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인 건설방식으로서 DfMA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최근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시설은 프로젝트 대형화·고도화로 인해 시공기간 단축과 안전성 확보, 정밀 시공에 대한 요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현장 중심 시공방식에서 벗어나 공장 등 통제된 환경에서 주요 설비를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기반 DfMA 방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듈러 기반 DfMA 방식은 품질 균일성 확보와 공정관리 효율 향상은 물론 현장 리스크 저감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마헨드란 미니사미 TOM 창립자 겸 대표는 “모듈러 건설로의 전환은 안전, 품질, 공기 등 프로젝트 수행 전반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적 요구에서 비롯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은 TOM의 지능형 엔지니어링 기술과 넥시온의 현장 실행역량을 결합해 한국시장에 완결형(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TOM은 AI 기반 MEP 모델링, DfMA 설계기술, 프리패브(prefabrication) 공법, 특허 기반 모듈 리프팅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제공한다. 넥시온엔지니어링은 한국 내 프로젝트 발굴과 생산·시공 인프라 운영, 인력 동원 및 프로젝트 수행을 담당하며 현지 사업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넥시온은 모듈러 배관 및 DfMA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설계, 제작, 설치를 아우르는 전주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적용분야는 데이터센터, 반도체시설, 산업플랜트 등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JV는 향후 전문 서브컨트랙터로서 메인컨트랙터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별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통합형 모듈러 MEP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공기 단축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협력을 넘어 한국 내 DfMA 사업 확대를 위한 구조적·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국내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시설을 중심으로 모듈러 MEP 적용 확대를 촉진하는 동시에 관련 시장 경쟁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성 넥시온 대표는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실행역량을 결합한 이번 모델은 향후 국내 건설·설비산업의 생산방식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DfMA 기반 오프사이트 건설이 데이터센터 등 고사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확산될 경우 설계·제작·시공의 통합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Tech Onshore MEP Prefabricators Pte Ltd(이하 TOM)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기업으로 해양·육상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능형 엔지니어링 및 통합 모듈러 MEP(기계·전기·배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TOM은 오일메이저, 해양플랜트 운영사, 조선소, 정유시설, 발전소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턴키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공급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특히 고난도 산업설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제작·시공 전반에 걸친 통합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 TOM은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 기반 건설방식에 주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설계와 프리패브(prefabrication) 기술, 자체 개발한 혁신 솔루션을 결합해 건설 생산성 향상과 시공 안전성 확보, 품질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글로벌 사업영역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TOM은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TOM의 핵심경쟁력은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전문가 조직이다. 복잡도가 높은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과 성과를 구현하고 있다.

 

TOM은 ‘정직성, 협업, 실행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을 중심으로 모듈러 MEP 및 DfMA 적용 확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