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공조 전문제조기업 센추리는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저온용 냉동기 생산 △냉장·냉동창고 △급속동결실 등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이승모 센추리 수석연구원을 만나 MCE 2026 전시를 통해 확인한 글로벌 트렌드 등을 들었다.
■ 전반적인 전시 참관 소감은
유럽의 경우 F-gas 규정을 대비해 대부분의 제조사는 Low 지구온난화지수(GWP) 냉매 등의 제품들을 많이 선보였으며 가연성(A2L, A3) 냉매로 전환됨에 따라 제품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특히 안전과 고장알람기술 향상과 제품 수리·유지보수 시 제품이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해 홍보하고 있었다. 데이터센터용 칠러는 기본적으로 프리쿨링이 부착되며 100RT 이상 공랭식 무급유 제품을 전시했다. 고효율을 위해 서크쿨러와 EC팬 등은 기본적으로 장착되며 제품구조는 모듈형을 적용해 제품 설치면적을 최소화한 라인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가정용 제품으로 R290 기반 실외기와 급탕탱크·팽창탱크·온수기 등을 포함한 올인원 시스템 솔루션을 홍보하고 있으며 보일러 연계 또는 보일러 대체용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여겨본 제품이 있다면
중국기업‘Midea 제품인 HYDROBOX 제품은 R290 냉매를 사용하며 실외기 없이 기존 보일러와 결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로 원격진단이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중요 부품들이 키트 및 패키지화 한 제품으로 고장 시 교체가 쉽도록 설계한 제품이라 유심히 살폈다.
■ 전시제품대비 국내 기술 수준은
국내의 경우 유럽보다는 GWP 규제가 낮아 여전히 HFC 냉매를 주로 제작·사용하고 있으며 선진기술인 △프리쿨링 △열회수기능 △인버터 사용 등의 제품은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가연성 냉매관련 법·규정이 많이 부족해 자연냉매를 상용화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 이번 참관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업용·산업용 제품의 전시보다는 가정용 제품이 주로 전시돼 아쉬웠으며 기대했던 R744(CO₂)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지 않았다.
■ 향후 사업계획은
국내도 GWP 규제가 강화될 것을 대비해 R290이나 R744와 같은 자연냉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장기 개발과제로 자연냉매를 적용한 냉동기와 히트펌프 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