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댐퍼는 건축법 개정으로 의무화 된 이후 건설현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2025년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감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DC 등 하이테크산업 성장에 따른 신규 수요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에스인더스트리는 2025년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136억원으로 집계 됐다. 영업이익은 36.1%, 당기순이익은 47.1% 감소했다.
디에스인더스트리의 관계자는 “지난 해는 국내 건설시장이 약 9% 역성장이 예상될 만큼 수요 자체가 위축된 환경으로 이에 따른 수주경쟁 심화와 단가 압박이 지속됐다”라며 “방화댐퍼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납기 대응 경쟁력을 확보 해 생산·원가 구조를 개선한 결과 매출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라며 “그러나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일부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DC·특수시설 증가에 따라 설비 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성능과 원자재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신제품 개발을 다양한 분야로 진행 중이며 대형 프로젝트 대응이 가능한 제품라인업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하나로엔지니어링은 2025년 매출 65억원으로 전년도 매출 54억원보다 18.8%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수요처 확보와 사업구조전환 효과로 분석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36.3%, 당기순이익은 4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규제 강화로 건축물 내화·방화 중요성이 확대되고 공공기관 건물리뉴얼에 따른 유 지보수·교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화 흐름까지 더해져 시스템·기술 중심 고급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화댐퍼도 품질인정제도 대상에 포함돼 제조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가 요구돼야 한다”라며 “향후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리·운영체계를 건설기술연구원으로 통합해 평가기준과 품질관리절차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필립산업은 지난해 매출 97억2,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억6,400만원으로 19.5%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필립산업의 관계자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라며 “2024년부터 연구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으며 특허제품인 더블방화댐퍼의 기술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시장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내화채움구조사업을 본격화하며 올해는 내화채움구조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 2월 말 기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매출보다 상회하는 성장세인만큼 신제품 양산확대와 제품라인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화댐퍼도 개발하고 있는 벨리모서울은 건축법 개정으로 국내 건설현장에 방화댐퍼가 확대되며 시장이 양적 성장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리모의 관계자는 “제도도입 초기 세부규정과 사후 관리지침이 미비해 기술적·운영상 한계와 고비용·저효율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화재안전을 위한 Fail-safe 기능, 자동 점검기능 등 기술적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유지관리 기준 강화에 따라 생애주기 관리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 내 신뢰성 이슈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표준화와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화재 시 구획 차단 성능을 높이는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디지털 유지보수관리 툴을 통해 점검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