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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HVAC산업 ‘직격’, 업종별 실적 격차 뚜렷 ⑯배관단열재

배관단열재업계, 화재안전요구 속 ‘고전’

 

배관단열재업계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실적하락을 보였다. 단열재는 석유화학 원료기반 제품으로 원자재가격 변 동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탄소중립정책에 따 른 친환경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로 단열재 소재 전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소방법 개정으로 배관단열재 의 난연성능기준이 강화되면서 올해 배관단열재업계는 이에 대응한 제품개발이 핵 심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마쎌코리아는 전년대비 매출이 37.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1,500만원, 37억8,6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하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89억 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억1,700만원으로 83.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억4,400만원으로 96.5% 감소했다.


하이코리아의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 기 불황과 제조원가 상승에도 가격 인상없이 제품을 공급해오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라며 “올해 중동분쟁으로 합성고무 등 원재료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4월부터 대리점 공급가격을 약 10% 인상해 매출이 약 38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 상한다”고 밝혔다.


하이코리아의 대리점 공급가격 10% 인상은 동종업계대비 낮은 수준으로 석유공급문제로 관련 제품가격이 약 30% 까지 상승함에도 인상폭을 제한하며 비용 부담을 감수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조달우수제품은 공공건물 공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0% 가격을 인하 했다”라며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배관보온재의 화재안전성이 강화되면서 공동주택시장에서도 고무발포단열재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장 자동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화된 법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 고덕 삼성전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현장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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