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WID)는 냉동기 제조부터 수입판매, 설계시공, 서비스까지 콜드체인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BITZER·Güntner·Danfoss 등 세계 1위 글로벌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콜드체인 비즈니스파트너사로도 인증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CO₂ 냉동기 제작기업인 JEXSY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CO₂시장 공략에 나섰다.
권오영 위드 대표를 만나 제냉전 참관소감과 향후 CO₂ 냉동기 시장 대응 전략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계기는
국제적 트렌드와 중국제품의 품질 동향에 관심이 있어 참관하게 됐다. 글로벌시장에서 CO₂ 냉동기가 어느 수준까지 상용화됐는지 직접 확인하며 향후 국내시장 도입을 위한 사전 검토를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 글로벌 트렌드 및 이슈는
중국이 아직 우리나라처럼 애플리케이션별 세부 냉매 규제 스케줄은 없으나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HFC 감축의무를 이행하면서 국제적 트렌드에 맞게 CO₂ 냉동기를 생산해 유럽 등에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구체적 규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시장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의 행보는 눈여겨볼 만하다. CO₂ 응용제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봤으며 기술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 전시제품대비 국내 기술 경쟁력과 개선할 점은
전시제품들은 디자인이 우수했고 무엇보다 국내 냉동기 제조기업의 취약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 국내는 냉동사이클 전반에 대한 기초기술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냉동기를 생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약간의 응용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대응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면 중국기업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그들은 냉동 전반의 기술을 기반으로 냉동기기를 생산하고 있었다. 중국기업 대부분이 해외수출을 하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다. 이는 이미 국제적 품질인정을 획득했다는 의미다. 이 점이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국내 업계가 반드시 직시해야 할 부분이다.
▎ 이번 참관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국도 불경기 영향인지 과거에 비해 참가기업 수가 다소 줄어 다양한 제품을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그러다 보니 더 깊이 있는 트렌드를 읽는 데도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 위드 주력제품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위드는 주로 해외제품을 수입 판매하기에 출품제품들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세계 1등 제품만 취급한다는 원칙이 있다. 이번 제냉전을 통해 중국 제품도 가격과 함께 검토한다면 충분히 신규론칭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섰다. 가격경쟁이 아닌 블루오션 개척, 그것이 위드의 브랜드 경쟁력이다.
▎ 향후 사업방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앞서 대응하는 것이 위드의 방향이다. 특히 CO₂냉동기시장을 대비해 초기부터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현실에 가장 최적화돼 있는 일본기업 JEXSYS와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소형 CO₂냉동기는 댄포스제품을 론칭할 것이다. 임직원은 물론 파트너사와 함께 CO₂냉동기 교육을 실시해 2030년 CO₂냉동기시장이 열리기 전에 완벽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JEXSYS도 일본에서의 기술교육과 초기 현장 기술지원·시공 등에 관한 기술·노하우를 전사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CO₂냉동기는 위드와 함께하면 모두 해결된다’는 확신을 시장에 심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로 국내 냉동기술이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란다. CO₂냉동기시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시기가 언제인가만 남은 만큼 처음 시작단계에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업계 모두가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