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며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전문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개국 330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솔루션·인프라·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슈퍼마이크로, 모듈형 AI DC 솔루션 공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기업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Data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을 선보였다. △컴퓨팅 △전력 △냉각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통합한 모듈형 AI DC 구축 솔루션이다. 시스템부터 랙, 데이터센터 단위까지 블록형 구조로 설계돼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SYS-212GB-FNR는 단일 소켓 기반의 고성능 AI·HPC 서버로 Intel Xeon 67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적용해 최대 350W급 공랭식 CPU를 지원한다. 최대 4개의 더블폭 PCIe GPU 가속기 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AI 추론과 고성능 연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췄다. 특히 NVIDIA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지원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최대 16개의 DIMM 슬롯을 지원하며 구성에 따라 △최대 1TB DDR5-6400(1DPC) △최대 2TB DDR5-5200(2DPC) △최대 512GB DDR5-8000(1DPC)까지 확장 가능하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최대 4개의 더블폭 PCIe GPU 가속기 카드를 지원한다.
드라이브 베이는 기본 총 4개 구성으로 후면 핫스왑 E1.S PCIe 5.0 x4 NVMe 드라이브 베이 4개를 제공한다. 전력부는 2,700W 티타늄 등급 파워서플라이 2개를 탑재해 고전력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의 관계자는 “이러한 확장형 유닛(Scalable Unit)은 여러 시스템 그룹과 레일 최적화 네트워크 토폴로지로 구성된다”라며 “반복 확장을 통해 원하는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더스시스템즈, 최첨단 모듈형 DC 선봬
AI·딥러닝 전문기업 리더스시스템즈는 엣지 DC를 위한 모듈형 DC인 Vertiv SmartAisle 3를 공개했다. 고효율 정밀 에어컨과 UPS, 중대형 DC 환경에 적합한 소프트 버스웨이 전력분배시스템을 통합한 최첨단 모듈형 DC 솔루션이다. AI 기반 인프라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Vertiv는 통합형 모듈러 인프라솔루션을 기반으로 유연한 DC 구축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고 안정적인 모듈형 DC구축이 가능하며 △로컬 △지역 △글로벌 등 모든 엣지 사이트에서도 표준화된 설계와 운영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 △복제 과정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조립식 캐리지기반 구조와 유연한 부스웨이설계를 적용해 확장성과 시공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2N 아키텍처 기반의 0U 전력분배시스템(PDU)을 적용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환경을 지원한다.
AI기반 자가학습 로직 제어기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중앙집중식 관리·모니터링 기능과 통합 관리플랫폼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5인치 LCD 패널을 통한 로컬 액세스와 웹 인터페이스기반 원격 액세스를 지원하며 옵션으로 95인치 OLED 이동식 슬라이딩도어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5G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데이터 처리와 서비스가 네트워크 엣지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격지에서도 견고한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환경 구축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리더스시스템즈의 관계자는 “5G 확산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데이터처리와 서비스가 네트워크 엣지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원격지에서도 견고한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환경 구축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명인이노, AI 슈퍼컴퓨터·GPU 서버 지원
종합 IT솔루션기업 명인이노는 엔비디아 HGX B300 GPU 8개 탑재 서버 시스템인 8U16X-GNR2 В300을 선보였다. △생성형 AI 서비스와 가상 비서시스템 운영 △하이퍼스케일기반 AI 연구개발 △초대규모 AI모델 학습과 훈련환경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명인이노는 엔비디아 DGX Spark플랫폼 기반 퍼스널 AI슈퍼컴퓨터인 MSI EdgeXpert를 공식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MSI EdgeXpert는 △20코어 ARM CPU와 엔비디아 블랙웰 GPU △NVLink-C2C 기술인 엔비디아 Grace Blackwell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1,000 AI TOPS(FP4) 성능 △128GB 통합 시스템 메모리 △1TB·4TB 스토리지 옵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200B 파라미터(로컬 기준), 405B 파라미터(2대 연동 기준) 규모의 LLM 실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와 OS,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풀스택솔루션 제공과 최적화된 열관리 설계를 통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도 가능하다.
명인이노의 관계자는 “엔비디아 HGX B300·B200 GPU를 탑재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AI 서버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스파크 플랫폼 기반 AI 슈퍼컴퓨터를 선보였다”라며 “이와 함께 △AI 전문가용 GPU △AI DC용 냉각솔루션 △온프레미스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엠트루(MTrue AI)’ 등도 함께 소개했다”고 말했다.
에버퓨어,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 ‘에이리’ 출품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에버퓨어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대규모 AI 연산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 에이리(AIRI)를 소개했다. △분석 △학습 △추론 등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GPU 활용도를 높이고 병목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이리는 엔비디아 DGX 시스템과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 스토리지 등을 결합한 형태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보다 간소화된 구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대의 NVIDIA DGX A100 시스템 △20PFLOPS 수준 AI 성능 △에버퓨어 플래시블레이드 스토리지 △Mellanox RDMA 지원 2×100Gb 이더넷 스위치 △NVIDIA DGX 소프트웨어 스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DC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데이터 병목현상도 제거했다. 기존DIY 기반 인프라는 특정 병목을 해소해도 다른 구간에서 새로운 병목이 발생해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지만 에이리는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서도 GPU 활용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에버퓨어의 관계자는 “에이리는 대규모 AI 환경을 보다 간소화하고 복잡성을 줄인 통합 솔루션”이라며 “데이터 과학자들이 인프라 운영보다 알고리즘 개발과 AI 모델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매니코어소프트·OE솔루션·모티프테크놀로지스, AI DC 통합 구축
AI 인프라 매니코어소프트는 OE솔루션,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대한민국 AI 소버린의 완성’을 주제로 통합 부스를 운영하며 AI DC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모델을 선보였다.
3사는 △광통신 △냉각인프라 △AI 소프트웨어까지 연계한 통합 AI DC 솔루션을 제공한다.
OE솔루션은 400G·800G·1.6Tbps급 광트랜시버와 옵틱엔진(Optic Engine) 기술을 기반으로 AI DC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연결 인프라를 담당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LLM 기반 AI 소프트웨어와 온프레미스 AI 어플라이언스인 ‘Motif AI Box’를 통해 기업이 실제 업무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니코어소프트는 액체냉각기반 AI·HPC 인프라를 통해 고발열 서버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매니코어는 정밀 설계를 적용한 고열유속 콜드플레이트도 함께 선보였다. 최신 NVIDIA H200 NVL, RTX PRO 6000, RTX 5090 등 다양한 AI 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수냉식 랙마운트 서버와 수냉 워크스테이션 구축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저비용솔루션이다.
매니코어소프트의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경쟁력은 이제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토큰당 비용에서 결정되며 전력과 냉각, 장애율은 토큰당 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매니코어소프트는 액체냉각기반 인프라를 통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안정성을 높여 AI Native 시대에 필요한 고효율 AI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