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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민간정비사업 ZEB 4등급 도전

목동2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MOU
공동주택 친환경 에너지믹스사업 추진

 

서울에너지공사가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과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시스템으로 ZEB 4등급에 도전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5월22일 양천구 목동 756-1 일대에서 추진 중인 ‘서울목동2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및 친환경에너지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정부의 공동주택 ZEB 5등급 수준이 의무화되면서 건축물에너지성능 확보가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공동주택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강화된 기준 충족이 필수과제다.

 

그러나 민간정비사업지역 시민들은 택지개발에 대한 기대감 이면에 높은 분담금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국제정세 여파로 건설비용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시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대도심형 에너지전환의 현실적 해결모델로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난방을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믹스사업’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민간정비사업 ZEB 4등급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ZEB 4등급 달성, 시민 경제적 효과 기대
ZEB 4등급 달성 시 용적률 최대 12%가 향상됨은 물론 18% 취득세가 감면돼 설비 초기투자비용을 일부를 상쇄할 수 있다. 또한 고효율 에너지시스템 적용에 따라 국민평형 공동주택 1개동(40세대) 기준으로 매년 동일면적대비 40% 수준의 에너지절감 효과와 43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기여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서울의 노후 주거지를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이 장기적으로 에너지비용 절감과 주거복지 향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공차원의 선도적 시도다.

 

가장 큰 특징은 집단에너지 비고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공급과 함께 지열·태양광과 연계한 고효율 에너지공급 모델을 민간정비사업에 적용한다는 점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역난방 열수송관을 연결해 단지(159세대)에 안정적인 급탕을 공급할 예정이며 건물 옥상과 외벽 등을 활용한 태양광(PV, BAPV 등)과 지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에너지믹스’ 모델을 적용한다. 특히 지열에너지를 활용해 전 세대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고효율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자립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적 에너지믹스를 통해 단지 에너지자립률을 40% 이상으로 높여 민간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로 ZEB 4등급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는 ‘서울형 에너지믹스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목동2 프로젝트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건물에너지 전환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지열·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통합하는 ‘5세대 지역냉난방시스템’ 실증사업에 착수했으며 등촌2동 모아타운과의 협력을 통해 주거단지 단위 탄소감축 모델을 추진하는 등 서울형 친환경 주거에너지모델 확산에 힘써왔다.

 

 

최성우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서울목동2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태양광 중심의 에너지자립을 넘어 지열과 지역난방을 결합한 ‘서울형 에너지믹스’ 모델”이라며 “민간정비사업에서도 ZEB 4등급 달성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며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향후 친환경·고효율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해 서울시 에너지자립기반을 강화하며 시민중심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모델을 확산해 공공에너지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