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시컨트 제습기술 전문기업 휴마스터가 독자 개발한 저온 재생 데시컨트기술을 앞세워 제약·바이오 공조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기존 항온항습시스템의 높은 에너지소비와 공간제약 문제를 개선한 솔루션을 통해 제약·바이오 클린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생산시설은 GMP 기준에 따라 연중 40%RH 이하 저습환경 유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냉동식 제습시스템은 과냉각과 재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저습 환경에서의 정밀 제어에도 한계가 있었다. 또한 기존 데시컨트 로터방식은 120~150℃ 수준의 고온 열원이 필요해 별도의 스팀 라인과 전기히터 설비 구축이 요구되는 등 운영부담이 컸다.
휴마스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고분자 흡습소재 ‘HuSorb’를 적용한 천장형 제습공조기 ‘휴미컨(Humicon)’을 선보였다. HuSorb는 약 50℃ 수준의 저온 열원만으로 재생이 가능해 히트펌프 응축폐열을 재활용하는 에너지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대비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미컨은 냉각제습과 데시컨트 흡착제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습방식을 적용했다. 냉각코일이 현열을 제거하고 데시컨트 로터가 잠열과 습기를 정밀하게 제거해 저노점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또한 천장 매립형 경량설계를 적용해 대형 공조실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며 개별 공간별 독립제어와 덕트 손실 최소화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였다.
실제 적용사례도 공개됐다. 휴마스터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와 향남 소재 제약 생산시설에 휴미컨 HCR 시리즈를 분산 배치한 결과, 장마철에도 40% 이하의 저습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공조에너지비용 절감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천장 설치를 통해 확보된 바닥공간을 생산라인 증설에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진원재 휴마스터 산업환경팀 이사는 “휴미컨은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GMP기준 충족을 동시에 구현한 고효율 HVAC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저온 재생 데시컨트기술 기반의 친환경 공조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