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하수·지열협회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금강 백제보 완전개방과 관련해 지하수 장애예방과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지하수·지열협회는 최근 충남 부여군 부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백제보 농민대책위원회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녹조계절관리제기간과 연계해 10월15일까지 충남 부여군 소재 금강 백제보의 수문 3개를 완전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백제보 완전개방에 따라 현재 완전개방 상태인 세종보와 공주보에 이어 금강 수계 3개 보의 물흐름이 하나로 연결될 전망이다.
백제보 완전개방은 수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약 2.8m인 하천 수위(EL)가 6월10일부터 시간당 3cm씩 낮아지며 10월15일까지 수위는 1~2m로 유지될 예정된다. 이후 10월16일부터는 동절기 지하수 사용 여건 등을 고려해 수위를 다시 2.8m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백제보 완전개방에 앞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보 개방 전·후 수생태계 조사와 지하수 이용 제약 여부 확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농민들이 지하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체관정개발 등 지하수 용수 지원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백제보 개방과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지하수 장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하수 용수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백제보 농민대책위원회는 농민 의견 수렴과 조율에 협력하며 금강유역환경청은 관계기관 업무연락과 현장관리를 총괄한다.
지하수·지열협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부의 자연성 회복관련 업무에 협력하며 보 개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장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백제보 완전개방 기간 동안 지하수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하수위 변화와 현장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하수 관련 민원대응과 용수지원대책 추진에 힘쓸계획이다. 또한 금강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자연성 회복이라는 공익적 목표가 지역농민의 안정적인 영농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송호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금강수계 전체 3개 보를 완전개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금강의 물흐름 개선성과와 사례가 다른 수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