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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Datacenter 2026’ 컨퍼런스, 7월9일 개최

칸, AI DC시대 전력·냉각·안전·운영전략 한 자리서 논의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국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산업의 정책, 전력, 안전, 냉각, 운영기술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냉동공조·녹색건축·데이터센터 전문저널 칸kharn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7월9일 코엑스마곡 503~504호에서 ‘All that Datacenter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20분까지 진행되며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산업현안과 기술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 개최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다. 생성형 AI와 고성능 GPU서버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밀도와 발열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공랭식 중심 냉각체계와 전력 인프라만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2030년 약 945T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5%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민간 설비투자 차원을 넘어 전력계통, 에너지정책, 산업입지, 냉각기술, 안전관리와 연계된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역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적기·안정적 전력공급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에너지정책과 AI 인프라정책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All that Datacenter 2026’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를 IT장비 중심 시설이 아닌 전력·냉각·건축·운영·안전이 결합된 융복합 인프라로 접근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별 장비 소개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환기에 필요한 정책방향, 전력계통 대응, 분산에너지 활용, 안전관리, 액체냉각, 수질관리, 모듈러 구축, End-to-End 전략까지 전주기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퍼런스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DC 정책 및 안전’ 세션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DC산업 입지변화, 전력계통영향평가,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냉매 및 가스 측정 기반 안전관리, 불연솔루션 등이 다뤄진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전력 확보와 안전관리 없이는 지속가능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 구성이다.

 

동시에 진행되는 ‘End-to-End 전략’ 세션에서는 데이터센터산업 트렌드, 데이터센터 빌딩 블럭 솔루션, AI Factory 구축, 차세대 전력분배, 액체냉각 전략, AI DC 통합솔루션 등이 발표된다. 최근 데이터센터시장은 설계, 전력, 냉각, IT, 운영을 각각 분리해 최적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단계부터 구축·운영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nd-to-End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세션은 이러한 흐름을 국내시장에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데이터센터 효율개선 R&D와 차세대 냉각기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데이터센터 효율개선 R&D 현황, 모듈형 UPS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기술, 수중 데이터센터 실증모델,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 폐열활용 기술 등이 발표된다. 이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다소비시설이라는 한계를 넘어 에너지효율 향상과 열에너지 재활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차세대 냉각기술 세션에서는 WET-DRY 쿨러, 고효율 인터넷 항온항습기, AI 데이터센터 수질관리, 실증 기반 냉각기술 도입전략, 공기냉각에서 액체냉각으로 진화하는 기술흐름 등이 소개된다. 특히 고밀도 AI 서버 확대에 따라 냉각수 품질, 열교환 성능, 냉각 인프라 안정성, 액체냉각 운전전략이 데이터센터 운영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관련 발표에 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공기단축 및 모듈러DC, 냉각 인프라·운영기술이 논의된다. 공장 최적화와 공기단축, 모듈러 데이터센터, 컨테이너 단위 구축방안, AI DC 쿨탑 및 AIO 기반 냉각솔루션, 모듈러 칠러플랜트, MEP 모듈러, 프리패브 솔루션 등이 발표된다. 이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축기간 단축과 품질 표준화, 현장 리스크 저감이 중요한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데이터센터산업이 직면한 핵심 질문에 답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서버는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고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며 더 정교한 운영관리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서버 성능이나 건물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안정적인 전력 확보, 고효율 냉각시스템, 안전관리, 에너지효율, 지속가능성, 공기단축형 구축기술, 통합운영 역량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All that Datacenter 2026’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데이터센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책기관, 전력·에너지기관, 냉각·공조기업, 전력·배전기업, 모듈러 및 운영솔루션기업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의 기술협력과 시장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