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너지융합의 상승효과 창출을 위해 물과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이 힘을 모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6월30일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5사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7개 기관이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 수립한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이행안(로드맵)’을 공개하며 물분야와 발전분야 공공기관이 상호 교류·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물·에너지융합을 통해 발전소 설치·운영단계에서 외산으로 공급되고 있는 물 기자재를 국산화해 발전소 핵심 물 기자재의 공급망 안정화와 도입 비용을 절감하며 국내 물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발전 5사는 현재 운영 중인 시설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예정인 발전소 내 물 기자재 국산화 촉진과 물·발전산업의 융합 연구개발과 공동 실증사업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발전소 수처리시설 신규 설치와 운영·유지관리분야 등 연간 약 2,000억원의 시장에 우리 물 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에는 참여 공공기관이 발전사업 발주계획과 초순수기술 국산화 등을 공유했으며 우수 물기업 5개사가 단기적으로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과 중장기적으로 미래 국산화 유망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발전 5사와 물기업간 ‘기술상담회’를 개최해 발전 5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중소 물기업을 1대1로 연결했다.
이와 함께 발전 5사에서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소개와 동반진출을 위해 중소 물기업에 요구되는 기술·제품 사양 및 협력사(벤더) 등록제도 등도 공유했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물과 에너지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협력할 때 더 큰 효과가 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산업계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그간 발전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물기업의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월25일 출범한 ‘물·에너지 융합포럼’ 과제 12번인 ‘발전소의 물 기자재 국산화’의 세부 실행단계 중 하나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