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가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핵심 에너지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며 예상치 못한 복합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부산 발전시설과 대전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에너지 기반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등 사회재난대비 공공 에너지시설의 예방중심 안전관리와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7월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플랜트에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양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전기설비로 인한 화재·폭발상황을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플랜트 내 터빈실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후 핵심 제어설비로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신고접수와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설비정지와 자위소방대 가동을 포함한 현장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한 긴급대응조치 및 후속조치까지 비상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절차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점검했다.
특히 화재발생 즉시 주요설비 비상정지와 함께 가스공급밸브를 긴급 차단해 2차 사고를 예방하며 플랜트 가동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우회 열공급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실제 사고발생 시에도 시민들의 열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해 화재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반복적인 실전훈련과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안전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해 AI·IoT융합 기반 맞춤형 온열질환 경보 시스템 등 5개의 안전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향후 현장 적용가능성 검토와 사업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