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시장의 발열문제 심화로 냉각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공랭식대비 고온 열관리에 효과적인 수랭식 냉각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냉각에 사용되는 냉각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다우케미칼 한국 공식대리점인 임장우 케미코 대표를 만나 냉각유시장의 화두에 대해 들어봤다.
■ 케미코는 어떤 기업인가
케미코는 2010년 설립 이후 산업용 화학소재를 국내시장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AIDC 확산에 따라 액체냉각분야를 주요 신규 사업부문으로 본격화해 다우케미칼의 DOWFROST™ 계열 냉각유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제품공급과 함께 운영안정성을 높이는 △유체분석 △플러싱 및 주입 등현장지원과 관련된 영역까지 고객사와 함께 대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AIDC 확산에 따른 현재 시장변화에 대한 생각은
AI서버와 GPU기반 고발열 장비가 빠르게 확대되며 기존 공랭식 중심 구조만으로는 발열대응에 점차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DC가 공간효율과 전력효율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고발열 처리안정성 성능이 핵심가치로 바뀌고 있다. 특히 렉당 전력밀도가 급증하면서 액체냉각은 점차 필수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 DC의 공랭식 냉각의 한계는
공랭식냉각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특정영역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AIDC의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장기적으로는 액체냉각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GPU기반 AI서버는 기존 CPU서버대비 고온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냉각효율과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액체냉각이 유리한 구조가 되고 있다.
■ 냉각유가 핵심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냉각유 품질관리가 DC 운영안정성과 연결되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냉각유는 단순 열전달매체로 여겨졌으나 액체냉각시스템에서는 냉각유 자체가 시스템안정성과 직결된다. 냉각유는 △배관 △CDU △콜드플레이트 △펌프 등 여러 설비와 장기간 접촉하며 시스템 전체를 순환하기 때문에 단순 유체개념이 아니라 운영인프라 요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냉각유가 시스템안정성과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은
액체냉각시스템은 장기간 연속 운영되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냉각유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재질 호환성 △부식 억제성능 △농도유지 △장기 운영안정성 등이 확보되지 않으면 운영과정에서 시스템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냉각유 자체보다도 주입 및 관리방식이 더 강조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냉각유 단순 공급개념보다 △샘플링 △분석체계 △운영관리 등 현장대응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 최근 고객사들이 냉각유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초기에는 가격 중심 접근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장기 운영안정성 △공급 신뢰성 등을 더욱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다. 특히 고객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평가요소는 △장기 공급안정성 △글로벌 공급경험 △재질호환성 △부식억제성능 △운영현황 분석체계 △현장 대응역량 △긴급대응 가능여부 등 장기운영을 고려한 인프라 설계에 관심이 크다. AIDC는 정전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보다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을 중요하게 보는 추세다.
■ 냉각유 특성에서 D2C와 액침냉각 차이는
D2C(Direct-to-Chip)는 일반적으로 물과 글리콜(Glycol)기반 냉각유를 사용하는 구조로 열전달 성능과 장기 운영안정성이 중요하다. 반면 액침냉각은 서버전체를 유체에 담그는 방식이라 △절연특성 △재질안정성 △장기적 화학안정성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각 냉각방식에 요구되는 냉각유 특성이 상당히 다르고 적용환경에 따라 냉각유 선정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
■ 현재 DC시장에 공급하거나 개발 중인 핵심 냉각유솔루션은
현재 DC 액체냉각분야에서는 DOWFROST™ 계열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DOWFROST™ LC25는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기반 냉각유로 DC 액체냉각분야의 다양한 현장적용사례를 통해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다른 제품인 DOWFROST™ HD40 역시 프로필렌 글리콜기반 냉각유로 기존 에틸렌 글리콜(EG: Ethylene Glycol)기반 냉각유가 사용되던 DC 1차측 칠러 및 냉동공조시스템분야에서도 친환경적 대안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오랜 기간 산업용 열전달유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공급망을 기반으로 DC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다우케미칼 DC용 냉각유의 차별성은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강점은 공급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이다. DC는 운영측면에서 일반 산업설비보다 높은 안정성을 요구해 △공급망안정성 △품질관리 △분석체계 등이 중요하다.
■ 냉각유의 장기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은
냉각유의 장기안정성은 제품만으로 확보될 수 없으며 시스템운영관리 체계와 병행이 필수적이다. 냉각유 장기안정성을 위해 △초기 플러싱관리 △정확한 주입절차 △농도 유지관리 △정기샘플링 △분석데이터 관리 △보충액 관리 등의 관리절차가 모두 중요하다. 최근에는 냉각유를 일시적 납품제품이 아닌 장기운영 관리대상이자 자산으로 보는 관점변화가 확산되고 있다.
■ PFAS 규제 강화가 냉각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글로벌시장에서는 PFAS 관련 규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액침냉각분야에서는 관련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프로필렌 글리콜기반 냉각유체는 타 유체와 적용구조와 화학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다.
향후에는 환경규제와 지속가능성 요구가 강화되면서 냉각유시장 역시 적용기술별 규제 방안도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글로벌 DC 냉각유시장의 경쟁구도를 평가한다면
현재 글로벌DC시장은 아직 초기성장단계라고 생각한다. DC시장에 글로벌 화학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체 전문기업, 냉각솔루션 기업들이 진입하고 있으며 경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DC는 장기안정성과 운영신뢰성이 주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보다는 실제 현장대응경험과 공급안정성 중심의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 DC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우케미칼의 경쟁력은
다우케미칼의 핵심경쟁력은 단순 제품공급이 아닌 장기적인 공급안정성과 운영대응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DC는 일단 구축되면 장기간 운영되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서는 검증된 공급망과 지속적인 운영대응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다우케미칼은 글로벌 산업 및 DC시장에서 축적한 경험들을 국내에도 반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그동안의 공급실적은
현재 국내에서 AIDC 및 액체냉각관련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의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별 NDA 및 고객사 정책상 구체적 내용공개에 제약이 있다.
■ 향후 DC사업 전략과 목표는
향후에는 단순 냉각유 공급을 넘어 DC 액체냉각 운영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향후 △냉각유 운영기준 △분석체계 △플러싱 및 주입기준 △시스템수명주기 관리체계 등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
케미코는 DC 냉각솔루션분야에서 현장중심의 운영전문성을 축적해 국내 DC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