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에너지가 기후부가 주최한 'AX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제품·서비스부문 한국전력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면서 AI 기후테크 전문성을 입증했다.
히트펌프 구독서비스 스타트업 모닥불에너지가 지난 7월2일 ‘2026 기후부 AX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가 대표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기반 혁신모범사례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분야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주제로 추진됐다. 4개 부문 총 611개 팀이 응모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모닥불에너지는 7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10년 구독서비스로 히트펌프의 초기도입 접근성을 낮춘 모닥불에너지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AI 기반 히트펌프 자산관리 플랫폼 ‘모닥히트’를 출품했다. 모닥히트는 비싼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가스 미공급지 난방약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히트펌프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히트펌프는 보일러대비 난방비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지만 온도와 사용패턴에 따라서 에너지효율과 전기료가 변동하는 특성 때문에 최적운영이 쉽지 않다. 특히 일회성 설치에만 집중하는 시장구조 하에서 히트펌프의 최적운영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전문성이 부족한 난방약자들이 감에 의존해 수동조작을 하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난방비 절감을 경험하며 현장에서 히트펌프의 장기운영 신뢰성이 떨어졌다.
모닥불에너지는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시장의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공공API와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방약자들이 히트펌프의 △실시간 에너지효율 △전기료 △난방비 절감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구축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분석한 후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기료를 낮추는 최적운영 알고리즘을 도출해 히트펌프를 수동조작했을 때보다 난방비절감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대환 모닥불에너지 부대표는 “모두가 히트펌프의 하드웨어 제품에 집중하고 있지만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의 핵심은 난방비 절감을 극대화하는 플랫폼”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입증한 AI 기후테크 전문성을 활용해 더 많은 난방약자들이 히트펌프를 통해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닥불에너지는 최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에 선정된 후 △슈미트 △소풍벤처스 △쏠리드엑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기후테크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