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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선정

대청댐 물로 AI DC 냉각… 기후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청주 서원구)은 지난 6월30일 청주시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3,525억원으로 이번에 선정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대청댐 용수의 일정한 수온을 활용하는 수열에너지다. 전력소비량과 발열량이 많은 AI 데이터센터(DC) 냉각에 수열에너지를 적용한다. 수열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절감과 탄소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DC 냉각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30일 청주를 비롯해 △전북 무주(항공·우주) △전남 진도(글로벌 김 클러스터) △충북 보은(관광) △강원 인제(농공단지) 등 5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5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9,336억원이 투입되며 민간투자는 7,875억원에 이른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개발계획 반영과 관계기관 협의 및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고시된 뒤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밟는다.

 

청주 대청댐 수열특화단지는 사업면적 65만3,921m² 규모로 한국수자원공사가 3,515억원을 투자하고 국·지방비 10억원이 더해진다. 내부시설로 △AI DC 집적단지 △첨단 스마트팜 △산업·지원시설 △RE100 주거단지 등이 함께 들어선다.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조성은 이번 공모 이전부터 추진돼 온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해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담당해왔다. 충북도는 2029년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총 73종의 규제특례와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사업 확보를 넘어 우리 서원구가 청주의 미래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전력괴물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냉각문제를 대청댐 수열에너지로 해결하는 모델은 에너지절감과 탄소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가장 이상적인 미래형 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원구를 넘어 충북과 중부권 전체가 수열에너지기반 RE100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단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후속절차를 국회차원에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