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리어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HVAC사업을 시작한 오텍캐리어는 캐리어 브랜드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확대하면서 국내 HVAC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는 오텍그룹 계열사로 운영되며 가정용, 상업용 및 산업용 공조사업까지 확대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정책과 데이터센터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히트펌프 라인업과 퀀텀 리프(QuantumLeap™)라는 데이터센터 통합솔루션을 앞세워 사업전반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쿨링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먼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열원솔루션을 위해 △공냉식 칠러(30XF, USX) △수냉식 칠러(AquaEdge 19XRV·19DV·19MV) △공조기〮팬월유닛(39CQ·39CQM, Fan Wall Unit) △히트리커버리(30XW 계열) △CDU(65LL 시리즈) 등의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내부의 모든 기계 및 건물서비스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 에너지 최적화, 운영리스크 감소를 돕는 디지털 및 통합제어 플랫폼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생애주기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는 시운전(Start-Up), BluEdge 서비스계약, 디지털 연결(원격 성능 모니터링), 정품부품, 임대, 수리, 예방적 업그레이드, 리트로핏까지 포함하며 가동률을 99.9%까지 유지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CDU 65LL, 다양한 모델·확장옵션 제공
글로벌 캐리어는 오랫동안 데이터센터용 대형 칠러(Chiller)와 공냉식 장비를 공급해 왔으나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액체냉각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5년부터 CDU장비의 자체 생산 및 독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캐리어의 차세대 CDU는 혁신적인 모듈형 열교환기 기술을 적용해 냉각성능을 결정하는 어프로치 온도를 업계 표준인 4℃에서 2℃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이를 통해 칠러 에너지소비를 최대 15%까지 절감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지표인 PUE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캐리어는 고성능 액체냉각용 냉수분배유닛(CDU)인 ‘65LL’ 모델을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 샘플 준비 제품으로 공식 등록했다. 이는 최종 양산 승인이나 마켓플레이스 정식 등록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다. 핵심 AI칩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인프라 생태계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공급망에서 독점적 지위를 다지고 있다.
‘Carrier CDU 65LL’은 1.3MW 용량을 기본 모델로 고성능 스테인레스 플레이트 열교환기와 통합 ATS, UPS, 듀얼 가변속 펌프를 갖추고 있으며 수배관, 제어, 전원, 유지보수, 확장성 등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CDU에 통합해 설치와 운용편의성, 신뢰성, 에너지효율, 확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러한 통합 기능들은 실제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설치시간 단축, 장애 대응력 강화, 운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동일 플랫폼으로 2.6MW, 5MW급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용량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글로벌 캐리어와 협력을 강화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CDU 제품을 한국시장에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며 “열원설비부터 서버 직접냉각, 이후 유지보수까지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공급사에서 조달할 수 있는 ‘원스톱’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