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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풍력, 반도체공장 외조기용 송풍기 국산화

1호 제작품 성공기원회 개최… 8월 중 OO전자 납품 확정
외조기 송풍기 중 최고전압효율 86% 달성, 수입대체 기대

 

반세기 역사의 송풍기 전문기업 금성풍력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제약 생산시설의 클린룸 외기조화기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고정압·대풍량 송풍기 ‘GOA-DS Series’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는 ‘반도체공장 외조기용 송풍기 국산기술 국산화1호 제작품 성공기원회’를 7월29일 아산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8월 중 OO전자 납품이 확정됐다.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반도체공장이 있으며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깨끗한 공기가 필요하다”라며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외조기라는 제품이 필요하며 그 안에서 바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외조기용 송풍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1980년대 반도체공장이 처음 만들어지고 지금껏 외조기용 송풍기는 100% 수입 제품에 의존했으며 반세기 가까이 흐른 이 시점에서 고객들은 수입 제품의 갈증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100% 수입 제품이었던 외조기용 송풍기 시장에 국산제품, 국산기술 1호로 오늘 우리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먼 훗날 금성풍력이 외조기용 송풍기 절대 강자가 되는 그날을 상상해 본다”라며 “금성풍력은 1975년 정동기 회장님이 창업해 아들인 정형권 사장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2세 경영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실현하는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풍기 최고전압효율 86% 달성

외기조화기용 송풍기(GOA-DS)는 기존 에어포일 송풍기를 일반 상업용 빌딩 및 건축물에서 요구하는 정압보다 높은 정압, 보다 많은 유량, 최적화된 효율로 개선된 제품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OLED, LCD), 제약회사 등 클린룸 공정의 외기도입 공기조화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외기조화기는 냄새나 분진, 습기 등에 민감한 건물에 주로 사용되는 장비로 커플링직결구동방식의 송풍기로 벨트 구동형에서 발생하는 벨트 분진으로부터 자유롭다. 인버터제어방식을 적용 회전수 가변제어로 생산공정에 따른 다양한 요구상황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국제적인 송풍기 및 공기조화 기기관련 비영리단체인 AMCA(AIR MOVEMENT AND CONTROL ASSOCIATION INTERNATIONAL, INC.)에서 Air Performance(공력성능)와 FEG(효율)인증을 통해 송풍성능과 효율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금성풍력은 세계 3대 규모의 멀티 노즐 챔버에서 정밀한 성능테스트를 실시해 송풍기의 최고전압효율 86% 달성해 국내 외조기 송풍기 중 최고효율을 자랑한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대형 외기조화기는 필터와 코일, 열교환기 등 공기처리 구성품에서 발생하는 압력손실을 극복하면서 많은 양의 외기를 공급해야 한다”라며 “이에 따라 송풍기의 정압성능과 효율은 클린룸 외기조화기의 전체 에너지소비와 운전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꼽히는 만큼 GOA-DS Series는 이러한 운전환경을 고려해 임펠러와 케이싱, 흡입부 구조를 고정압·대풍량 운전에 맞춰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항공기 익형 적용 에어포일 임펠러 적용

임펠러 블레이드에는 항공기 날개의 익형을 응용한 에어포일(Air Foil) 형상이 적용됐다. 공기가 블레이드 표면을 따라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유동손실과 난류 발생을 줄이고 송풍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케이싱은 공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유도하면서 압력이 상승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정압을 구현한다. 흡입콘은 유선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CNC 스피닝머신을 이용해 정밀하게 가공했다.

 

제품의 구조적 내구성도 강화했다. 케이싱에는 연속용접과 필렛용접방식을 적용했으며 최대 12분할 구조로 제작할 수 있다. 분할된 케이싱은 볼트체결방식으로 조립돼 대형 송풍기의 현장 반입과 설치, 분해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모터와 송풍기를 연결하는 커플링에는 타이어플렉스방식의 이중안전장치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구동부의 진동 전달을 줄이고 커플링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최대 풍량 약 5,900m³/min 대응

GOA-DS Series는 임펠러 크기에 따라 △GOA-8DS △GOA-8.5DS △GOA-9DS △GOA-9.5DS △GOA-10DS 등 5개 모델로 구성됐으며 최대동력 기준 성능곡선에 따르면 GOA-8DS는 132kW 6극 모터, GOA-9DS는 250kW 6극 모터, GOA-10DS는 400kW 6극 모터를 적용했다.

 

대표 모델별 운전범위는 GOA-8DS가 약 1,000~3,000m³/min, GOA-9DS가 약 1,500~4,300m³/min, GOA-10DS가 약 2,000~5,900m³/min이다. 성능곡선상 최대 정압은 모델별로 약 300mmAq에서 490mmAq 수준까지 제시됐다. 실제 선정 풍량과 정압, 모터용량은 외기조화기의 설계조건과 운전점에 따라 결정된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GOA-DS Serie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약공장 등 대규모 클린룸 외기조화기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보다 높은 정압과 대풍량이 요구되는 산업용 공조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라며 “금성풍력은 고효율 에어포일 임펠러와 고정압 케이싱, 분할형 조립구조를 결합해 대형 외기조화기용 송풍기의 효율성과 시공·유지관리 편의성을 함께 높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