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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LG전자 책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공조가전 팬 송풍성능·에너지효율 향상 공로 인정

공조가전 팬(Fan)에 생체모방 유동제어설계를 적용해 송풍성능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최석호 LG전자 책임연구원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최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8월 수상자로 최석호 LG전자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 현장에 큰 기여를 한 엔지니어를 선정해 부총리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공학자 포상제도다.

 

LG전자는 과기정통부로부터 27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아 운영 중이며 가전제품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국가 전자산업 발전과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최석호 LG전자 ES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공조가전(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팬(Fan) 표면에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와 가리비 결 구조를 적용해 공기의 박리 및 슬립현상을 억제하고 송풍성능(최대 풍량 20% 향상)과 에너지효율(소비전력 20% 저감)을 대폭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석호 책임연구원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공조가전의 핵심부품인 팬(Fan)의 설계를 통한 공기 흐름 최적화 전문가로서, 지난 22년간 LG전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저소음 팬(Fan) 설계 기술을 발굴해 온 엔지니어다.

 

공조가전의 공기 배출량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팬(Fan) 표면에서 공기 박리 및 슬립 유동이 발생해 송풍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감소하는 한계가 있었다.

 

최석호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산·학 협력(서울대학교와 생체모방 팬기술연구 등)을 통해 동물의 생체 구조를 모방한 유동 제어 설계를 개발했다.

 

 

최석호 책임연구원은 팬(Fan)에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 형상을 적용했다. 이 형상을 통해 난류를 발생시켜 공기에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공기가 팬(Fan) 표면에 붙어 흐르도록 했다. 그 결과, 박리를 억제해 최대풍량 10% 향상, 소비전력 10% 이상을 절감시켰다.

 

또한 가리비 결 구조를 모방해 반경 방향의 유동을 차단하고 슬립 유동을 억제했다. 이를 통해 최대풍량 10% 향상, 소비전력 10% 이상을 저감시켰다. 종합적으로 최대풍량 20% 향상, 소비전력 20% 이상을 저감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최석호 책임연구원은 “혁신적인 유동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조 제품의 경쟁력을 지속 제고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에서도 국산 제품의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