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지난 8월11일 엔비디아 파트너사 비엔아이엔씨(대표 연광흠)와 함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초 ‘날씨 AI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비엔아이엔씨는 AI 인프라 및 하드웨어 공급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문기업으로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총판인 베이넥스의 관계사다.
이번 사업은 비엔아이엔씨가 지원하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활용해 케이웨더의 날씨 빅데이터를 엔비디아 AI 기상예측 모델에 적용해 전지구 초정밀 격자 AI 예보 등과 같은 지능 토큰을 생산·유통하는 글로벌 날씨분야 AI팩토리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것이다.
AI팩토리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강조한 개념으로 원유를 정제해 석유를 만들 듯 다양한 원시 데이터를 가공 및 표준화해 고부가가치의 지능 토큰을 생산하는 공장형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양사가 구축하는 날씨 AI팩토리는 케이웨더의 자체 관측망 및 국내외 원시 기후데이터와 AI 기상예측 모델을 결합해 △전력발전량 예측 △최적 물류항로 판단 △재해 조기 대응 등 산업별 의사결정을 위해 공급한다. 양사의 목표는 올해 연말까지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중 글로벌 유통을 정식으로 개시하는 것이다.
케이웨더는 엔비디아의 AI 기상예측모델인 어스-2의 모델들을 활용해 초단기 예측부터 향후 60일까지의 장기 예측을 시뮬레이션하고 초고해상도로 시각화하는 등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나아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개발한 젠캐스트, 오로라 등 다양한 AI 기상예측 모델들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케이웨더가 축적해 온 독자적 날씨 빅데이터 역량과 비엔아이엔씨의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인프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양사는 공동사업을 통해 날씨 AI팩토리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이를 활용한 예측 및 추론서비스의 글로벌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기술협력 채널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비엔아이엔씨와 베이넥스는 국내 공식 총판으로서 입지를 바탕으로 엔비디아 본사와 소통하며 날씨 AI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및 AI 기상예측 모델 공동연구 등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비엔아이엔씨는 엔비디아 H200, B200 등 고성능 GPU를 날씨 AI팩토리의 연산인프라에 우선 제공하고 차세대 아키텍처인 베라루빈도 국내 도입과 함께 본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베라루빈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로 현세대 GPU보다 10배 높은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산업별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온디바이스 하드웨어 부품 및 완제품의 유통도 병행하며 창출된 AI모델 및 서비스의 지식재산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비엔아이엔씨로부터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등 AI인프라를 제공받아 세계 최초로 날씨 및 기후에 특화된 AI팩토리를 구축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세계 최초인 만큼 날씨분야의 전문적인 지능형 정보를 각종 산업군에 유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광흠 비엔아이엔씨 대표이사는 “엔비디아의 모델 및 고성능 연산인프라 공급을 바탕으로 날씨 AI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 개발결과를 공개하고 내년 글로벌 행사 등을 통해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