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Vertiv)는 8월27일 무정전 전원장치(UPS) 제품군 ‘버티브 파워 UPS 9000(Vertiv Power UPS 9000)’에 1.8MW모델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규모 데이터센터(DC)와 AI·HPC 등을 비롯해 설계 및 운영이 까다로운 환경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기존 플랫폼의 전력용량을 250kW에서 1,250kW까지 확장해 비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공간대비 고용량 전력보호가 가능하다. 확대 제품군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제공된다.
급격한 부하·전력변동 대응
버티브 파워 UPS 9000은 AI 작업부하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전력변동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고급 UPS 제어기능인 △배터리쉴드(Battery Shield) △입력 전력 균일화(Input Power Smoothing) 등이 적용됐다.
‘배터리쉴드(Battery Shield)’는 갑작스러운 부하변동 시 불필요한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을 줄인다.
‘입력전력 균일화(Input Power Smoothing)’는 입력 전력흐름을 예측가능하도록 조절해 상위 전력인프라에 주는 부담을 줄인다. 또한 고급 충전상태(State of Charge) 관리기능을 통해 △배터리 가용성 유지 백업전력공급 △고밀도 컴퓨팅 환경 전력망·인프라 안정성 등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기존 플랫폼의 고밀도 전력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랙 밀도 △제한적인 DC전산실 공간(White Space) △AI 컴퓨팅 환경의 급변하는 부하 특성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 △유지보수 편의성 △구축 유연성 등이 설계단계에 함께 고려돼 고밀도 전력을 운용하는 AI 및 상업용 DC인프라 적합성을 갖췄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부하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AI 작업부하 프로파일 △ 배터리 구성 △부하운전율(Duty Cycle) △전력변동범위 등에서 해당 제어기술을 테스트했다. 이에 따라 출력 전력의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입력전류는 안정적으로 운용돼 배터리시스템과 상위 전력인프라 보호성능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버티브는 DC운영사 STT 싱가포르와 협력해 실제 AI인프라 환경에서 △급격한 부하변동 △UPS운영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상위 전력인프라간 정밀연계 등을 테스트했다.
토니 건트(Tony Gaunt) 버티브 아시아 제품관리부문 부사장은 “AI는 아시아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요구되는 조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작업부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밀도 전력시스템에 대한 수요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티브 파워UPS 9000 제품군 확대를 통해 고객이 핵심 전력인프라의 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동시에 미래 AI 구축환경에 요구되는 복원력과 유연성, 운영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루낭슈 차토파디아이(Arunangshu Chattopadhyay) 버티브 아시아 AC 전원 및 배전 제품담당 디렉터는 “기존 UPS시스템은 최신 GPU환경에서 발생하는 빠르고 반복적인 부하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라며 “이번 버티브 파워UPS 9000 제품군 확대에는 극심한 부하변동 상황에서도 전력흐름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버티브의 고급제어기술과 특허기술이 적용돼 배터리상태를 보호하고 상위 전력인프라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을 비롯한 버티브 DC 전력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버티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