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 기조와 ESG 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적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건축산업의 정책, 제도, 지속가능성, 에너지효율화, 패시브, 액티브, 요소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냉동공조·녹색건축·데이터센터 전문저널 칸kharn은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3일 코엑스 마곡 501호 A·B에서 칸 창간 11주년 특별 컨퍼런스인 ‘All that ZEB 2026’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50분까지 진행되며 건물부문 탄소중립 해법인 ‘녹색건축·ZEB’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 산업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ll that ZEB 2026' 컨퍼런스에는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커먼즈'가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또한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과 효율·에너지절약 설계·시공법이 적용된 패시브건축물을 보급하고 대중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골드 등급으로 후원에 함께 했다.
이어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에 부응하는 실내공기질 관리체계 개선과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방향에 발맞춰 녹색환기산업의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환기협회'와 최근 ‘ZEB 3등급 공동주택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과제를 통해 ‘단열성능 개선을 위한 열교 유형별 표준 성능평가방법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실버 등급으로 손을 보탰다.
특히 새로운 환기표준을 제시하며 AI와 IoT가 접목된 스마트환기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환기산업협회', 국내 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공조시스템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센도리', '고효율 데시컨트 제습소재'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휴마스터'가 브론즈 등급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 개최 배경에는 건물부문을 둘러싼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다. 특히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건축물로 ZEB 의무화 대상이 확대되고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효율 기계설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친환경 자재 등 녹색건축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ZEB 및 녹색건축 확산은 단순한 민간 설비투자 차원을 넘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달성과 지속가능한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역시 제로에너지 건축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와 에너지성능 향상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하며 관련 기술 및 제도적 기반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ll That ZEB 2026’ 컨퍼런스는 녹색건축을 단순한 개별 건축요소가 아닌 △정책 △기술 △연구개발 △현장적용 등이 결합된 융복합 인프라로 접근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별 자재나 기술소개를 넘어 ZEB 전환기에 필요한 △정책방향 △실내공기질(IAQ)·환기솔루션 △패시브 건축기술 △BEMS 및 고효율 설비 △고등급 공동주택 ZEB 구현을 위한 전주기적 해법 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퍼런스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ZEB 정책 및 제도’세션을 통해 △ZEB 제도 현황 및 계획(한국에너지공단) △민간건축물 GR 활성화(국토안전관리원 GR창조센터) △건축물 전과정 탄소평가(LCA) 제도화와 ZEB·녹색건축 적용전략(대한건축학회 탄소중립건축원) △GR활성화&기존 GR 한계를 넘는 新 패러다임 디지털 그린리모델링(디지털 그린리모델링 연구단) △건물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전략(온실가스정보센터) △연탄에서 가스로, 이제는 전기로 커먼즈 종암이 만드는 '아파트에너지시스템 3.0'(커먼즈) 등이 다뤄진다.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세션은 건물부문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되는 ZEB와 GR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동시에 진행되는 ‘실내공간 및 환기’ 세션은 한국환기산업협회와 한국환기협회가 공동주최하며 △스마트 환기시스템(한국환기산업협회) △실내 공간별 환기제어를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환기청정기 휴벤Eco(힘펠) △경동나비엔의 IAQ 해법 '에어 케어솔루션'(경동나비엔) △환기산업 활성화방안 '단체표준(안)'(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복합공조기 및 혁신제품(센도리) △ZEB의 환기 및 냉방솔루션 - 휴미컨(휴마스터) 등이 발표된다. 이는 ZEB 확대에 따라 건축물의 단열성 및 기밀성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실내공기질관리의 중요성이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건물의 지속가능성과 에너지효율화를 주제로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한국EMS협회와 함께 주최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ZEB Plus·LEED ZERO를 달성한 에너지엑스DY빌딩 소개 및 운영관리(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에코다가 제안하는 '원스톱 통합솔루션'(에코다) △미래형 건물을 위한 글로벌 통합 인증전략(어패스리질리언스) △ZEB 확산을 위한 BEMS 역할 및 정부지원방안(한국EMS협회) △건물E 통합관리솔루션 'CxEMS'(더키) △ZEB 구현을 위한 자율형 빌딩기술(지멘스) 등이 발표된다. 특히 ESG 경영 강화 추세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축물의 친환경 인증과 BEMS, 자율형 빌딩 전환 등이 중요한 경쟁요소이자 건물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관련 발표에 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공동주최한 ‘패시브 건축기술 및 자재’세션에서는 △ZEB를 위한 평지붕 All in One시스템(GS건설) △구조체 열교의 이해와 열교차단 적용기술(정양SG) △공동주택 ZEB 구현을 위한 패시브 창호의 설계와 현장 적용(에스알펜스터)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기술 - 스위치 윈도우(대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밀시스템(프로클리마) △패시브의 검증, 적정 기술, NANO-BEMS(비이엘테크놀로지) 등이 발표된다. 이는 패시브 건축이 하나의 건축방식을 넘어 건축물에너지 절감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등급 ZEB 공동주택 활성화 얼라이언스의 발표가 진행된다. KCL과 공동주최한 해당 세션은 △ZEB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및 열교유형별 표준 성능평가방법 개발(KCL ZEB센터) △고등급 ZEB 인증 확보를 위한 설계 실무 방안(정림건축) △고등급 EZB 구현을 위한 건물 외벽 복합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 제도 개선방향(삼성물산) △고등급 ZEB 공동주택 구현을 위한 ECO2 평가체계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촉진방안 제안(서울과학기술대) △ZEB 고등급(3등급) 공동주택 보급 확산을 위한 BEMS솔루션 구축방향(헤리트) △고층형 ZEB 3등급 공동주택 단지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이화여대) 등의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고층 공동주택 ZEB기술이 정착될 경우 국내 주거부문의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저감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진행되는 ‘공동주택 ZEB솔루션’세션은 LH와 함께 공동주최했으며 △건물부문 탄소중립과 ZEB 구현을 위한 히트펌프 정책방향(기후에너지환경부) △ZEB·히트펌프 방식에 적합한 바닥복사난방 ‘AL열전도판시스템(PAS) 적용사례(종합건축사사무소 아키필드) △공동주택 ZEB 구현을 위한 BIPV솔루션(에스케이에스이) △ZEB 활성화를 위한 단열재 선택의 중요성과 제도적 개선점(LX하우시스) △지역균등발전을 위한 ZEB 추진방향성 및 스마트 코티지사업 소개(LG전자) △공공주택 히트펌프 적용 확대방안 제언(LH)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는 히트펌프, AL열전도판, BIPV, 단열재 등 다양한 요소별 ZEB 달성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는 ZEB 및 녹색건축산업이 직면한 핵심 질문에 답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은 더 높은 단열·기밀성능을 요구하고 더 정교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필요로 하며 고효율 설비와 스마트제어의 융합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녹색건축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개별 자재나 설비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패시브기술을 통한 에너지손실 최소화, 고효율 기계설비 및 히트펌프 적용, BEMS 기반의 최적 운전관리, 쾌적한 실내공기질솔루션, 고등급 ZEB 공동주택 구축 역량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
‘All That ZEB 2026’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녹색건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책·공공기관, 연구원, 건축·건설기업, 기계설비 및 공조기업, BEMS·자동제어기업, 친환경 자재 제조사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ZEB 생태계 전반의 기술협력과 시장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