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창근)은 지난 9월17일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용산교에서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인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의 종합 실증기술 시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진주시청, 실증평가단, 산·학·연의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은 공용 중인 노후 교량을 대상으로 그동안 개발된 첨단기술 총 23가지를 실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시연식은 점검·진단부터 보수·보강, 관리·운영까지 이어지는 유지관리 전 과정을 연계해 진행됐다.
연구단은 점검용 로보캠을 활용해 촬영한 교량의 밑부분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량 손상상태를 평가하고 보수물량을 산출한 후 일체형 급속 보수장비로 현장을 신속히 보수했다. 이어 첨단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수·보강된 시설물의 생애주기비용(LCC)을 산출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연구는 개발 3단계에 진입해 핵심 성과품들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연구단은 첨단관리기술을 통해 점검·진단 비용과 보수·보강을 위한 교통통제 시간 및 시설물의 생애주기비용(LCC)을 기존에 비해 30% 절감 또는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창근 국토관리원 원장은 “연구과제 마지막 단계로서 종합 실증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 전 과정의 기술 연계성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라며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시설물들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기술고도화와 현장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