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공학분야를 중심으로 △소재 △화학 △환경분야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분자·불소계 기능성소재의 합성·분석·응용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PFAS규제 강화와 저GWP 냉매로의 전환에 따라 기존 불소계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냉매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축적해 온 불소소재 합성 및 PFAS 분석·처리기술을 활용해 신규 냉매의 제조와 환경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이번 ‘AI물질발굴기술 활용 친환경·고효율·무독성냉매 및 히트펌프 적용·검증기술개발’ R&D에 참여했다.
LC-MS/MS 정량분석·흡착분해기술 고도화
인하대학교는 이번 과제에서 AI를 통해 도출된 신규 냉매 후보물질의 합성을 지원하고 합성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성물과 부산물의 분석·정제 및 관련 공정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LC-MS/MS를 활용한 PFAS 부산물 정량분석과 흡착·분해 등 제거·분해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냉매 제조공정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연도에는 후보냉매 합성을 지원하고 합성 부산물 분석체계를 확립한다. 2차연도에는 PFAS 부산물 정량분석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제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3차연도에는 부산물 제거효율을 향상시켜 냉매 합성공정과 연계하고 4차연도에는 PFAS 부산물 관리기술을 포함한 후보냉매 제조공정 패키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친환경냉매분야에서 국내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PFAS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제조공정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의 관계자는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친환경냉매분야에서 국내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PFAS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제조공정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소소재 합성부터 부산물 분석·제거까지 연결되는 기술은 향후 냉매뿐만 아니라 반도체·에너지 등 다양한 불소계 첨단소재산업에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냉매와 불소계소재 개발은 단기간의 연구만으로 완성되기 어려운 분야로 소재개발부터 성능과 안전성 검증, 실제 시스템 적용까지 장기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산업계의 사업화 노력과 연계된다면 국내 냉매산업의 기술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