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loud(대표 김봉균)는 9월28일 종합 에너지기업 SGC에너지와 추진하는 전북 군산 AI 데이터센터(DC)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ᅠ
이번 사업은 전북 군산시 내 11만5,702m² 부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AI DC 조성 프로젝트다. 올해 말 60MW 규모 1단계 모듈형 DC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1분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 AI DC 구축사업은 지역 전력 및 부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DC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 확장해 대규모 AI인프라 공급기반을 확보한다. SGC에너지는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총 300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cloud는 이번 사업에 DBO(Design, Build, Operate) 파트너로 참여해 DC 설계 컨설팅을 비롯한 △주요 설비(MEP) 공사 △안정성 및 운영검증(커미셔닝) △향후 실제 운영 등 AI DC 구축운영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시공사로서 이번 1단계 사업의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수행한다. 특히 MEP 공사에서 냉각탑·냉동기·수배전반 등 냉각·전력관련 설비를 담당한다.
차세대 AI GPU 맞춤 설비… 규모·열관리·운영 등 비수도권 AI DC 선도
군산 AI DC에는 AI인프라 냉각솔루션분야 글로벌기업 버티브(Vertiv)의 ‘모듈러(Modular)·스키드(Skid) 솔루션’을 도입해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구축한다. 구축에는 전력·냉각설비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프리팹(Prefabricated)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장작업 최소화 △균일한 품질 확보 △구축기간 50% 이상 단축 등 효율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군산 AI DC에 탐재될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인 베라루빈 발열관리를 위해 전 층에 ‘AI Ready’ 수랭식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DC 시설 전 층에 수랭식 냉각시스템이 적용되는 최초 사례다. 이에 따라 차세대 AI 가속기의 고발열·고집적 특성을 고려해 전력 및 냉각인프라를 차세대 기술수준에 맞춰 선제적으로 설계하고 고객별 장비에 맞춰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 cloud는 대규모 DC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쌓아온 커미셔닝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설계시공 단계부터 전력·냉각제어 설비성능과 연동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실제 운영환경을 고려한 통합시험을 수행해 대규모 AI DC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군산 AI DC를 300MW 규모로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SGC에너지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산을 비수도권 AI DC 사업 거점지로 삼아 지역별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한 최적 입지를 중심으로 2031년까지 총 1GW 규모 목표로 AI DC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봉균 kt cloud 대표는 “군산 AI DC는 급증하는 AI인프라 수요에 맞춰 고객이 요구하는 시기에 최적 인프라를 공급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DC 구축·운영 전반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대규모 AI DC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수도권을 포함한 AI DC 공급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DC산업에서 우수 인프라는 곧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 AI 시대가 요구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기반과 운영환경을 갖춘 DC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군산 DC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DC사업 확장을 가속 중이다. 현재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 추진 중인 DC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DC분야 수주 규모를 약 1조9,000억원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