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스마트빌딩, ‘자율형 빌딩’ 진화 데이터 이용 예측·판단·최적화
스마트빌딩의 의미가 바뀌고 있다. 센서를 설치하고 냉난방·조명·전력·보안설비를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에 연결해 중앙에서 감시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스마트’하다고 평가받기 어려워졌다. 시장 경쟁의 중심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무엇을 판단하고 실행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날씨와 재실인원, 에너지요금, 설비상태를 분석해 냉동기·펌프·공조기 등의 운전조건을 스스로 조정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학습하는 자율형 빌딩(Autonomous Building)이 스마트빌딩의 다음 단계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업들은 스마트빌딩의 진화방향에 대해 사용하는 표현과 기술적 접근은 달랐지만 기존 스마트빌딩이 설비를 ‘연결하고 보여주는 단계’였다면 자율형 빌딩은 데이터를 이용해 예측·판단·최적화·실행하는 단계로 정의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스마트빌딩과 자율형 빌딩을 가르는 핵심기준은 자율적 의사결정과 제어·검증까지 이어지는 운영의 완결성”이라며 “기존 스마트빌딩이 데이터를 시각화해 관리자에게 경고하고 최종 판단을 사람이 수행하는 Human-in the-loop 구조였다면 자율형 빌딩은 AI Agent가 ‘
- 강은철, 성유진, 이정훈 기자
- 2026-08-30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