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탈탄소 전환과 전기화 가속을 이유로 ‘건축물 냉방설비 설치 및 설계기준’ 폐지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비전기식 냉방설비 설치의무가 폐지될 경우 하절기 전력수요 급증과 전력계통 안정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부 교수이자 대한설비공학회 가스냉방전문위원회 위원장를 맡고 있는 박찬우 교수를 만나 가스냉방 등 비전기식 냉방기 폐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 설비공학회 가스냉방전문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가스냉방위원회는 가스를 이용한 흡수식냉동기와 가스엔진히트펌프(GHP)분야 연구자와 기업들이 참여하며 △기술동향 공유 △제품개발 협력 △정책 대응 논의 등을 수행하는 학회 내 협의체다. 특히 △지역난방 △연료전지 △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냉방에 활용하는 기술을 중요한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냉방기술 개발을 넘어 에너지효율 향상과 자원순환 측면에서 의미 있는 기술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해 △기술 △시장 △정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최적화시스템과 열에너지저장 기술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단일기술이 아닌 에너지 △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체제어용 자동밸브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차세대 유량제어 스마트밸브 ‘VERI Smart’를 국내 최초로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AHR EXPO 2026에 출품한 박희철 삼양발브종합메이커 팀장을 만나 올해 주력홍보제품과 트렌드에 대해 들었다. ■ AHR EXPO 전시전략은 에너지절감 요구가 높아지는 시장에 맞춰 올해 AHR EXPO에서는 비례제어가 가능한 제품과 기존 기계식타입 제품을 동시에 선보였다. 각종 밸브류를 하나의 배관에 연결해 한눈에 보기 쉽게 안내했으며 기계식타입과 비례제어타입 밸브를 동시에 시연해 삼양발브의 사업성을 보여줬다. ■ 출품제품 중 주력 홍보제품은 에너지절감시대에는 각 건물의 중앙시스템에서 밸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중요하다. BEMS를 통한 중앙제어가 확대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고정밀 하드웨어밸브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량제어를 중심으로 삼양발브에서 개발된 △YVS 시리즈 △SMIF 시리즈 △SMART CROSS 제품 등을 주력으로 소개했다. YVS 시리즈는 유량계가 부착돼 통신을 통해 냉난방배관 내 유량·압력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대성산업의 대표 계열사이자 보일러 제조 전문기업이다. 최근 원통형 열교환기를 적용한 ‘블랙콘덴싱 보일러’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를 만나 올해 ‘AHR EXPO’에서 출품한 주력제품과 시장 트렌드 등을 들었다. ■ 이번 AHR EXPO 출품 배경은 AHR EXPO는 HVAC산업 최신 기술·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다. 북미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주요 바이어와 업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매년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은 전략적 핵심시장 중 하나로 현지트렌드를 직접 파악하며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AHR EXPO를 중요한 마케팅·영업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 출품제품 중 주력으로 홍보한 제품은 원통형 열교환기가 적용된 VXP/VX시리즈 ‘The Ring’ 모델이다. ‘THE RING Tankless Technology’를 적용한 고효율 콘덴싱보일러로 기존 사각형 열교환기 구조대비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블랙콘덴싱 The Ring은 낮은 Pressure Drop을 구현했다. 원통형 구조
"기계설비기술은 건축물·산업시설에 △열 △전기 △물 등 에너지를 사용해 거주자 또는 생산시설이 필요로 하는 △실내환경 △생산환경 △공정흐름 등을 조성하는 주체입니다. 기계설비기술사는 에너지절감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확보해 국가정책인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건설경기 둔화 속에서도 에너지전환·디지털기술 확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탄소중립·에너지효율 강화정책에 따라 기계설비는 건축물·산업시설 에너지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설계·시공중심에서 운영·유지관리까지 고부가가치 기술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DC)·스마트빌딩 등 미래산업에서도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에너지와 AI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입니다” 고효율설비·신재생에너지 연계시스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AI기반 설비제어와 에너지 관리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적용돼 설비운영에 대한 효율·안정성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는 1985년 공조냉동기계기술사와 건축기계설비기술사가 통합해 한국기술사회 기계설비분회로 출범했다. 지금까지 배출인원은 2,600여명으로 한국기술사회 84개분야 50개 분회 중 세 번째로 큰
윌로펌프는 혁신적인 펌프솔루션 선도기업 윌로그룹(Wilo Group) 한국 법인으로 △빌딩서비스 수처리 △반도체 △데이터센터(DC) △에너지산업 등 분야에서 고성능펌프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내 펌프업계 최초로 2년 연속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업계 내 품질경쟁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또한 최초로 최대 병렬 8대까지 가능한 ‘윌로-SPS(Smartsync Parallel System)’를 개발하며 DC 내 펌프부하 불균형·에너지 낭비 등 손실을 줄이며 기술경쟁력도 강화했다. 전일승 윌로펌프 대표를 만나 품질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발전전략을 들었다. ■ 최근 국가품질상 수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2년 연속 국가품질상 수상은 윌로펌프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해 온 ‘Ambition 2030’이 단순한 계획에서 그치지 않은 채 현장에서 기술신뢰도로 구현된 결과다. 특히 지난해처럼 건설경기 둔화 등 외부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전환해 온 방향이 유효했다. 또한 오랜 기간 검증된 독일 엔지니어링 정밀함을 국내 산업환경에 맞게 체계화한 노력이 이
"설비분야는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정책목표와 AI혁신이라는 기술패러다임이라는 두 축 속에서 새로운 역할과 표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건축 전체 생애주기에서 △에너지효율 △안전 △탄소저감 등 핵심요소 모두 기계설비에서 결정됩니다. 건설경기 위축 속에서도 기계설비의 중요성과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분야가 국가 에너지정책과 산업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축이 될 것입니다” “대한설비공학회의 주요역할 중 하나는 국가에너지·기계설비정책을 제안하고 검증하는 싱크탱크입니다.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학계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정부가 필요로 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및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실현 가능성과 현장적합성을 함께 점검하고자 합니다. 국가적인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정책에 과학적 근거와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국가정책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기계설비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1971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현재 학계·연구계·산업계·정부 및 공공기관 등 설비관련 전 분야 전문가 1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냉동공조와 위생, 환기, 자동제어를 비롯해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