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선언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건물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다. 현대인은 하루의 약 80% 이상, 최대 90%를 △주택 △사무실 △대중교통 등 실내공간에서 머물며 생활한다. 이에 따라 실내공기질(IAQ)관리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슈로 부상했으며 국내 기업들의 관련 기술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수출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반면 거실이나 사무실 등 가시적인 공간의 IAQ 관리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사이 실내 오염원 방출이 가장 빈번하고 복합적인 ‘욕실’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이에 따라 욕실공기질관리 현황과 개선방향, 기술동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욕실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해소 ‘시급’ 욕실은 재실자의 활동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변하며 다양한 가스상 오염물질과 미생물이 공존하는 ‘복합오염의 화약고’와 같다. 특히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에어로졸 플룸(Aerosol Plume)’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세균과 비말을 상부로 비산시켜 공기 중에 장시간 부유하게 만든다. 입자크기에 따른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면 직경 1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연구팀 ‘General Fluids’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지만 관리기준이 미흡하고 유독 문제가 많은 욕실의 환기 및 공기질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대변기에서 발생하는 분변 기원 오염물질을 중심으로 화장실 환기시스템의 성능을 재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5년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HVAC 경진대회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여명석 서울대 건축학과 지도교수 아래 이지후(기계·건축 복수전공)·전민수(기계공학 전공)·이주하(기계공학 전공) 등 총 3명의 학부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만나 욕실공기질관리 연구배경과 결과, 관리방법 제언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욕실공기질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욕실은 면적이 작고 밀폐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 건물 기밀화가 강화될수록 의도된 환기량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공간이다. 화학적 악취뿐만 아니라 습기와 유기물이 결합해 곰팡이나 세균 등 생물학적 오염원 번식을 촉진하는 환경이므로 쾌적함을 넘어 거주자의 직접적인 위생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관리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주거의 고기밀화 추세는 화장실 내 급기 부족을 유발해 배기팬의 실질적인 유량을 크게 감소시
힘펠은 지난 36년간 욕실환기분야에 매진하며 주거환경의 질을 혁신해 온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다. 단순히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장치를 넘어 욕실공간의 오염원을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공기질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연구해 왔다. 특히 욕실이 단순 위생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을 위한 ‘사적공간’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욕실환기기술의 패러다임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휴젠뜨, ‘사용자 중심 지능형 제어’ 제공 힘펠의 기술개발 흐름은 ‘기능 통합’에서 ‘사용자 중심 지능형 제어’로 진화하고 있다. 출시예정인 ‘휴젠뜨 Air360’은 360도 전동회전 토출기술을 통해 욕실 전체에 온풍과 환기를 고르게 전달하며 음성인식기능을 탑재해 조작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디자인의 가전화 측면에서도 환풍기를 인테리어가전 영역으로 확장시킨 결과 최근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휴젠뜨 팔레트 네오’와 같이 파스텔톤 무광패널을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구조를 도입해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하츠(Haatz)는 레인지후드를 시작으로 주방환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빌트인가전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공간 크리에이터 하츠’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제품공급을 넘어 공간의 기능과 경험을 설계하는 브랜드로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하츠는 수년간 축적된 환기기술과 공기흐름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방을 넘어 욕실과 거실 등 주거공간 전반의 실내공기질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간별 환경특성을 고려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공간 전체 공기흐름 통합 설계·관리 하츠의 욕실공기질관리시스템은 수분과 온도변화가 커 △습기 △냄새 △곰팡이 등 다양한 공기질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욕실환경의 특성을 정밀하게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환기성능의 핵심인 안정적인 풍량과 저소음을 동시에 구현하는 모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시간 사용에도 성능저하가 적은 구조설계를 통해 공기질관리의 기본이 되는 환기성능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츠는 자체 AQM Lab(Air Quality Management Laboratory)을 운영하며 실제 가정환
센도리는 실내공기질관리기술을 기반으로 △냉난방기 △공기조화기 △공기순환기 등 환기시스템을 전문 개발·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건축물 내 공기질개선을 위한 환기솔루션과 공기순환장비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조달시장에서도 △환경표지제품 (의무구매제품)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우선구매제품) 등 다양한 인증을 확보하며 동종 경쟁사들보다 한층 더 높은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순환기와 시스템에어컨을 연동한 통합 공기질관리솔루션 제품을 더 고도화해 에어컨과 공기순환기를 하나의 제품으로 개발해 공공기관에 설치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어시스템을 통해 건물단위의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정풍량·고정압기술로 ‘능동형 환기’ 강점 센도리 욕실환풍기의 핵심은 외부조건에 관계없이 덕트정압 등 외적요인에도 일정한 풍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 환풍기는 덕트 길이나 외부 압력변화에 따라 풍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센도리의 제품은 정풍량·고정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설치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환기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저소음 설계를 통해 주거환경에서도
LG전자 ES사업본부는 HVAC(냉난방공조)을 중심으로 탈탄소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조직으로서 △데이터센터 △원전 △특수공조 등 고신뢰·고효율이 요구되는 산업용 냉각솔루션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냉난방 및 열관리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전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LG전자는 히트펌프기반 전기화사업을 핵심성장 축으로 삼아 주거·상업·산업 전반으로 전기화 적용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냉난방을 넘어 공간단위 에너지활용과 생활밀착형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에너지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전략의 연장선에서 최근 선보인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욕실공간을 대상으로 환기·건조·열풍기능 등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가전분야에서 축적해 온 △공기관리 △위생 △제어기술 등을 집약해 사계절 내내 욕실공기를 보다 쉽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욕실공기질시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환기를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욕실을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퓨리케어 바스에어 통합솔루션 제공 LG의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온·습도 감지기반의
지난해 국내 자동제어업계는 2024년과 마찬가지로 고전하고 있다. 자동제어(BAS)는 신축 건물의 설비공사와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는데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대규모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착공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DDC △센서 △밸브 등 하드웨어 판대수익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자동제어업체들은 수주 가뭄을 겪으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몇몇 기업들은 오히려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결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으로 보인다. 글로벌기업들은 각 장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모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SaaS) 수익에 집중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제어시장의 화두는 실시간 가상모델이다. 실제 건물상태를 클라우드상에 똑같이 구현해 사고를 예측하고 제어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디지털트윈의 실용화가 시작되고 있다. 국내 자동제어기업들도 변화를 모색 중이다. 기존 건설사 아래에서 하청을 받아 도면대로 설치하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직접 건물주에게 운영효율화솔루션을 제안하는 영엉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노후건물의 BAS를 최신 클라우드기반 시
국내 건축물이 고단열·고밀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건물외피에서 발생하는 ‘열교’가 에너지성능 저하의 핵심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열교는 에너지손실뿐만 아니라 결로, 곰팡이, 구조재 손상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열교차단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열교차단업계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축소를 피하지 못해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성능 건축물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열교부위의 성능평가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라며 “특히 열교차단재가 실제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기 위한 표준화된 인증시험법과 제도적 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탄소중립시대 핵심과제로 열교차단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사용자는 열교차단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라며 “인증시험과 평가기준 마련과 함께 사회적 인식개선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열교차단업계 전반이 침체한 가운데 스타빌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액 42억6,500만원, 영업이익은 6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47.2%,
2025년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단열재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확대·강화된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안전성능 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고성능·준불연단열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단열재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26년 1월 건설수주와 착공지표는 전년동월대비 각 39.9%와 16.7% 증가하며 회복추이를 보이고 있다”라며 “중동전쟁 같은 외부환경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2026년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전문기업 경동원은 지난해 매출액 1570억5,000만원, 영업이익 16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2024년대비 매출액 약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68.9%, 당기순이익 –42.4% 감소했다. 경동원의 한 관계자는 “경동원의 주력제품인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의 대형 프로젝트 납품 확대와 1면 준불연 우레탄보드 신제품 출시가 매출성장으로 이어졌다”라며“경동원은
2025년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친환경컨설팅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그러나 현재 친환경컨설팅시장은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확대를 비롯해 △ESG 공시 및 평가요구 강화 △탄소중립정책 확산 △에너지비용 상승 등이 맞물리며 건물에너지시장이 빠르게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설비도입이나 인증획득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실제 에너지절감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설경기 안정과 건물단위를 넘어 도시단위의 에너지관리 및 최적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준비하며 시장 회복에 대비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건축계획 및 건축물성능인증 컨설팅분야는 정부정책과 제도 변화에 기반한 지속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시장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 및 녹색건축 관련 기준 강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확대, 2035 NDC 목표달성 등에 따라 친환경 요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설계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친환경건축계획 컨설팅 및 건축물 성능인증 컨설팅 전문기업 친환
2025년 국내 팬모터업계는 반도체산업 호황과 고효율 모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힘 입어 회복하는 듯 했지만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의 가격 인하 압박이 지속돼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보냈다. 이로 인해 팬모터업계의 전반적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었다. 특히 업계의 신규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진행되며 반도체산업 호황이 매출 증대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과 에너지절감 요구 등으로 인해 저효율 모터에서 고효율 PM(영구자석)모터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완화되고 에너지절감 요구가 지속된다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21.9%, 영업이익은 90%, 당기순이익은 89% 감소됐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금성풍력은 국내 최초로 EC팬에 대한 AMCA와 CE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AMCA, CE 등 국제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25년 국내 환기 및 FCU·전열교환소자업계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에너지효율 강화, ZEB의무화 확대 등에 힘 입어 회복하는 듯했지만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환기산업은 어느새 공기질뿐만 아니라 건물에너지를 관리하고 거주자 및 근무자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케어하는 시스템으로 진화 중이다. AI와 IoT 도입을 통해 최적 환기량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동제어가 빠른 속도로 도입되며 스마트환기시스템 개발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에 더해 환기장치를 판매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건물에 정기점검이 의무화되며 환기업계는 △덕트 세정 △성능점검 △필터 교체 등을 수행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환기시장은 보다 똑똑하고 철저하게 관리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업계도 제품판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및 사후관리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힘펠은 지난해 매출액 1,660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의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 힘펠의 관계
AI산업 성장에 따라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DC)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지만 △고금리 △건설경기 침체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이 DC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영업이익을 대폭 늘리며 내실을 다진 반면 일부 기업은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특히 서버의 고발열·고밀도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리퀴드쿨링에 대한 업계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2026년은 DLC(Direct Liquid Cooling)시스템이 기업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개별 서버 공급에서 랙 규모 및 DC 전체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듈형 DC가 주목받고 있다. DC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프로젝트 지연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국내에서는 소방·건축법 등 제약이 많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대형 외국계기업의 실적 등 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슈나이더 일렉트 릭코리아는 매출이 8.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6.7%, 당기순이익은 25.9% 증가하며 고효율 프로젝트 중 실적개선이 확인됐다. 리탈은 2025년도 매출 330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하락하며
국내 보일러시장은 경쟁 심화와 건설 경기 위축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매출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지속으로 러시아시장 매출 감소와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경동나비엔은 2025년 매출 1조5,022억원, 영업이익 1,434억원, 당기순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9.5%에 해당하는 1조438억원으로, 창립이래 처음으로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동나비엔은 해외수출 물량 확대와 환율 효과, 그리고 최근 단행된 가격 인상분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27.3% 감소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콘덴싱 온수 기와 보일러를 앞세운 북미시장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HVAC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난해에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히트펌프 온수기(HPWH), 수처리시스템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통합 공기질관리사업을 중심으로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제습환기청정기와 나
중앙공조업계는 사실상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거의 모든 기업에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중앙공조업계는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신축건물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흡수식냉동기의 신규 수요는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체수요는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상당하고 전기식냉동기, 개별공조 등 다른 열원 장비들과도 치열한 시스템 효율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부에서 상업용 건물의 비전력식 냉방기기 의무설치 규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비전기식 냉방 기기 산업군의 사업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 예상된다. 신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과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92%, 당기순이익은 48% 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실적 부진은 2차전지 및 반도체 고객사의 드라이룸, 클 린룸 등 생산시설 투자 지연 및 보류되는 영향이 반영됐다. 신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드라이 룸 국내 1위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시공경험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반도체 핵심설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시장 확대 에 대응해 냉각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