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국제협력위원장(KTL 박사)은 지난 4월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국회포럼의 주제발표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가스 관리-냉동공조기기의 냉매활용 동향 및 차세대 냉매’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 5위 냉동공조기기 생산국으로서 전체 냉매 중 HCFC, HFC계열이 95% 이상인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냉매관리제도가 시행됐음에도 HFC냉매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아직 주요선진국이 가입한 키갈리개정의정서도 비준하지 못한 실정이다. LGWP 냉매로 전환하기 위해 탄화수소계 냉매, 자연냉매, HFO계열 냉매 등 사용 시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기준을 적용한 LGWP 냉매사용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냉매회수, 폐기 및 처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관련법을 수정·보완해 저압·고압 등 모든 냉매의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냉매회수업 등록요건을 강화해 기기성능기준 및 기술인력 보유요건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대용량냉매 폐기처리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냉매처리기업들의 설비증설 지원방안을
우리나라의 연간 공공조달 규모는 GDP의 약 7%에 해당하는 135조원으로 구매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커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공공조달의 비중에도 기존 공공조달은 검증제품 중심으로 이뤄진 구매관행 등으로 혁신기업과 기술지원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국민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의 기술혁신·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조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조달이란 공공부문이 공공혁신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제품과 기술을 먼저 구매해 시범사용함으로써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수준을 제고하는 조달방식이다.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로서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난이도를 낮추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방안을 제시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변화된 현대사회에서 정부서비스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혁신조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조달 실적은 신뢰받는 표준으로 공공부문에서 혁신기술·제품의 실증기회를 제공해 품질개선과 성능향상을 유도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
어썸레이(대표 김세훈)가 개발한 광이온화 기술기반의 공기살균 정화설비가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공기살균 정화설비는 공조기(AHU), 열회수형 환기장치(ERV)의 급기부(SA)에 설치해 실내공기질(IAQ)을 개선하는 장비로 어썸레이가 자체개발한 냉음극 디지털광원(EUV & 연X-ray) 광이온화 과정을 통해 공기 중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 오염·유해물질을 제거한다. 기존 환기장치에 사용하는 필터는 시간경과에 따라 성능이 떨어지며 차압발생으로 공기흐름 저하를 유발해 원활한 환기 및 공기질 조절이 어렵다. 기존 전기집진기의 경우 이온화 및 집진에 고전압을 사용하므로 어썸레이 제품대비 3배 이상 높은 전력을 소모한다. 또한 오존이 필연적으로 발생해 호흡기손상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전기집진기의 경우 IAQ 개선솔루션으로 활용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어썸레이의 제품은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이온화 및 집진과정을 거치며 공기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구조로 장시간 사용해도 환기성능이 보장된다. 또한 미세먼지, 부유세균·바이러스를 빠른 풍속에서 제거하며 필터폐기물을 줄이고 소독·방역비용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특히 낮은 소비전력으로도 동작이 가능해 탄소중립,
야르시병원(Yarsi Hospital)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16층 규모의 대형 대학병원으로 1ha 대지에 연면적 5만7,000㎡로 건립돼 450개 병상을 수용할 수 있다. 야르시병원은 지난 6~7월 현지 코로나19 병상점유율이 90% 이상이던 상황에서 한인 확진자용 병실을 별도로 확보해 제공키도 했다. 최근 야르시병원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다양한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설비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 공기살균·청정기 전문기업 어썸레이(대표 김세훈)와 손을 잡았다. 데디 루스탄디(Dedi Rustandi) 야르시병원 CSR PM(기업의 사회적책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공기살균·청정기 ‘에어썸’ 도입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의 경우 주(州)별 발병률은 100명당 3.72명이다. 인도네시아 전체적으로는 100명당 0.89명으로 현재 코로나19는 2020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감염구역의 필터먼지 등으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보호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병원에는 다양한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 심리
자카르타 철도청(MRTJ)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한 이용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철도 및 역사 내 공기청정·살균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MRTJ는 어썸레이(대표 김세훈)와 ‘에어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최근 실측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아디티야 락스마나(Aditya Laksmana) MRTJ CSR PM(기업의 사회적책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도입배경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 MRTJ를 소개하면MRTJ는 정부소유 기관으로 2013년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각 6량으로 구성된 지하철 열차 16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일일 승객규모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약 9만~10만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이후 탑승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승객들이 안심하고 MRTJ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 에어썸 도입배경은MRT(대중고속운송)의 특성은 역사가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내부의 공기순환이 폐쇄형 순환으로 작동하는 한계가 있다.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며 실내에서 순환하는 공기의 살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
어썸레이(대표 김세훈)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야르시(Yarsi) 병원에 공기청정·살균기 에어썸(Airxome) 시공을 완료하고 자카르타 철도청(MRTJ)에 적용을 확정해 첫 수출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를 만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선진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들었다. ■ 기업소개 및 에어썸 브랜드를 소개하면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CNT)와 X-ray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전문기술기업으로 이러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스마트 공기살균·정화장치 ‘에어썸’을 공급하고 있다. 에어썸은 기존 또는 신규 공조·환기설비에 추가로 부착해 사용하는 장비로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추가적인 정압이 발생하지 않는다. 광이온화, 냉음극 극자외선(EUV), soft X-ray 등 첨단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에너지소비량, 필터점착 오염물질의 실내 재유입, 교체필터 폐기물 등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KCL, KTL 등으로부터 시제품에 대해 미세먼지 99.9%, 부유세균 99.9%, 부유바이러스 98.4% 저감성능을 검증받았다. 양산제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성적평가를 진
이번 어썸레이의 인도네시아 수출 프로젝트가 성사된 바탕에는 KOTRA의 역할이 컸다. 중소기업이 혁신기술을 확보해 신제품을 개발했더라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에서 KOTRA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복덕규 KOTRA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일일확진자 수가 6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했다”라며 “현재는 300~400명까지 떨어졌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보건환경 역시 좋은 편이 아니므로 우리나라에서 첨단 기자재를 들여와 현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양국이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역과 투자를 지원하는 기관인 KOTRA는 최근 보건환경과 같이 특수한 상황에 적합한 특별한 아이템이 해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덕규 팀장은 또한 “직급·부서에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혁신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팀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혁신 애자일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 아이템에 대해 현지 수요기관과 연계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라며 “이번 어썸레이
어썸레이(대표 김세훈)가 지난 12월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병원에 공기청정·살균기 ‘에어썸(Airxome)’ 시공을 마쳤다. 또한 이번 현지방문에서 자카르타 지하철에 에어썸 추가 적용을 위한 현장검토도 함께 이뤄졌다. 어썸레이는 지난해 11월 KOTRA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글로벌 공헌형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야르시(Yarsi) 병원과 자카르타 철도청(MRTJ)에 에어썸 적용을 확정, 첫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현지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야르시 병원 내 VIP룸이 위치한 1개층에 에어썸 6대를 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야르시 병원의 관계자는 “물리적·생물학적·화학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병원에서는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조시스템이 필수적이며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감염예방을 위해 위험 통제원칙 중 하나인 공학적 통제를 활용할 수 있다”라며 “어썸레이의 에어썸은 부유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병원 내 환자, 의료진, 직원들이 안전·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앞서 CSR사업 현장검증 시 시범설치에 의의를 뒀지만 병원관계자가 데이터를 확인한 후 곧장
‘탄소중립 기술로드맵’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감축이행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개발 목록이다. 실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 과제 발굴로 이행의 효용성 제고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아직 확보되지 않은 기술과 개념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섹터커플링 등 열분야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김성수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융합PD를 만나봤다. ■ 열에너지에 기술에 집중한 이유는국내 최종에너지소비의 약 30% 이상(REN21, 50%)을 차지하는 열에너지의 탈탄소화가 중요하다. 열에너지의 90% 이상이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으며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에서 열에너지의 비중은 약 68%에 달한다. 탈탄소화를 위해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열에너지 공급 및 저장, 플랫폼 혁신이 필요하다.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재생열에너지를 기저로 활용하고 전기화(P2H) 및 P2F(연료화)를 포함하는 섹터커플링 기술개발이 핵심적인 사항이다. 저온영역인 재생열에너지를 중·고온으로 활용하기 위한 히트펌프, 전기히터기술과 고온 열저장을 위한 용융염, 고상, 상변화물질 기반 열저장 및 전력변환에 필요한 카르노 배터리기술들이 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방안 마련이 화두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조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저탄소·친환경 경제성장, 2050 탄소중립 달성 등 다양한 정책의제가 만들어졌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2월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을 발표를 통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도출한 R&D전략 및 핵심기술 등을 공유했다.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전략’의 기초가 되는 자료로 약 8개월간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MD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2명의 PD가 주축이 돼 18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13대분야 197개 핵심기술에 대해 개발일정, 확보방안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섹터커플링, 산단·건물, 에너지설비 등 분과에서는 2050년까지 상용화 혹은 도입을 확산시킬 수 있는 △에너지저장 △재생열에너지 △디지털기반 수요관리 △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은 우리나라 에너지소비구조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세부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탄소중립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기술을 우선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관련기술 개발과 함께 제반환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들을 제시하고 미리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로드맵의 의미가 더해진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효율향상PD를 수행하며 이번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의 에너지설비분과를 총괄한 송동근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를 만나 관련분야의 R&D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R&D 계획수립 과정은로드맵 중 에너지설비분과를 맡으며 관련산업계 의견을 많이 들었다. 물론 시간적 제약과 모든 기업들을 만날 수 없었다는 한계도 있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환과정에서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 산업분야, 꼭 필요한 산업분야 등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청취했다. 특히 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기반의 기기들은 탄소중립 진행 중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기업과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각각 기업들의 개별적인 의견청취는 어려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기술R&D 전담기관으로 기술개발 전략수립, 기획·평가·관리 및 성과확산, 에너지 인력양성, 국제협력 및 국제공동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로드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스마트수요관리분야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기획과 관리를 담당했다. 특히 커뮤니티 단위의 에너지수요관리 공통기반 강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에너지네트워크 솔루션‧표준모델 개발, 에너지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및 R&D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로드맵’에서 산단·건물분과를 총괄한 이상학 에기평 스마트수요관리PD를 만나 관련분야 에너지R&D 방향성을 점검했다. ■ 산단·건물분과의 역할은이번 로드맵은 8개 분과, 15개 세부분야로 구성됐으며 수요부문에서는 산단·건물과 에너지설비분야가 있다.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획기적 에너지 수요저감과 그린에너지 사용이 필수다. 에너지효율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제1의 에너지원이다. 주요국과 국제기구의 보고서를 보더라도 효율향상이 재생에너지 등 다른 수단과 비교해 가장 비용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지텍이엔지(대표 안준성)는 2000년 설립 이래 지역난방·상수도·HVAC(냉난방공조)·해수담수화 등 분야의 필수요소인 ‘제어밸브 공급 및 제어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전 세계 최상위의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Flow Control Industries(FCI, 미국/델타피밸브) △SINGER(미국/감압밸브) △Val-Matic(미국/에어밸브) △Del-Val(미국/버터플라이밸브) △CRANE(영국/밸런싱 밸브)의 국내 총판권 및 representative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선·보완해 건축물 기계설비 및 지역난방분야 냉난방에너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냉난방 고차압구간 안정적 제어건축물 기계설비 및 지역냉난방 시스템에 적용되는 FCI의 델타피밸브는 198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개발됐고 현재 통칭되는 복합밸브다. 델타피밸브는 피스톤 구동방식의 차압제어를 통해 필요부하에 따른 정확한 유량을 제어한다. 최대 차압범위는 10bar이므로 지역냉난방 시스템의 고 차압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내부재질은 금속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보유한다. 기존 고무재질을 사용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유량제어의 정확도는
1998년에 설립된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은 온수온돌 난방시스템을 전문으로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온수온돌 난방시스템은 온도조절기, 밸브제어기, 전동구동기, 밸브, 분배기를 포함하며 현재까지 약 23만세대의 공동주택, 빌라, 주택 등에 납품했다. 최근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을 받은 R&D과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세대와 기계실 최적 연동 제어시스템 및 세대 사용자용 앱 개발’을 통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 난방 배관의 입상관에 설치하는 차압독립형스마트밸브(PISV: Pressure Independant Smart Valve)를 개발해 서울 상계동 아파트 현장에서 실증했다. 세대맞춤형 에너지절감 유도지역난방 2차측 기계실에서는 환절기나 여름철같이 저부하 또는 초저부하 상태에서도 많은 동력을 소모하고 있어 불필요한 난방에너지 손실량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를 부하에 맞게 제어하는 알고리즘과 유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PISV를 통해 이러한 공동주택 난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ISV는 각 세대에 설치한 온도조절기와 열량계를 연동해 현재 가동 중인 세대에 전체 필요유량값에 알맞게 공급할
2018년 한국전력공사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가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을 주축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효율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법률적 책임이 있다. EERS는 이러한 법률상의 책무를 구체화해 에너지공급자에 효율향상 활동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판매량과 비례한 에너지절감목표를 부여하고 다양한 효율향상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사용자시설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고효율기기 보급지원을 수행하는 등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자원 및 기기의 효율화가 거시적 목표달성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며 시행된 EERS는 2020년 본사업 전환을 계획했으나 아직까지도 시범사업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범용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한전은 높은 국민관심과 규모의 경제 확보에 따라 EERS제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가스, 열을 기반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가스공사 및
한국가스공사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을 위해 1983년 8월 설립됐다. 주요 업무는 LNG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수입해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전국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986년 평택화력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한 이래 전국 환상망을 구축,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3차 에너지기본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 등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소비구조 혁신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수요관리사업, EERS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용 보일러 교체, 사업제외최종 에너지 수요전망 연평균 증가율은 0.6%(도시가스 1.1%)로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이 필요하며 각 국가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따라 전력뿐만 아니라 가스, 열 등 모든 에너지소비부문에서 단순절약이 아닌 고효율 에너지기기 사용 등 에너지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 전체 에너지효율화로 인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잠재력 평가자료에 따르면 도시가스판매량을 기준으로 2030년 0.5% 누적기준 3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분산형 전원으로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및 합리적 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1985년 11월 설립된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경제적인 에너지공급시스템인 열병합발전소 등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인 지역냉난방을 확대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원단위(총에너지/GDP)는 2017년 OECD 국가 35개국 중 33위로 에너지낭비국가로 분류돼왔다. 이에 정부는 ‘제6차 에너지 이용합리화 기본계획’을 통해 2024년까지 국가에너지효율을 13% 개선하고 에너지소비를 9.3% 감축할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집단에너지 사용자시설분야 에너지효율화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소비감축 계획 이행과 에너지, 환경, 사회적 편익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한난의 열공급 단지 중 2030년까지 15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의 비율은 전체의 80%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에너지원별 중장기 감축목표량 달성 시 총 972Tcal 에너지절감 및 14만1,637tCO₂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있을 것으
1994년 자동차부품업체로 설립돼 2000년 초 자립을 목표로 환풍기 및 송풍기분야로 전환한 대륜산업은 20여년간 축적된 금형기술과 유체공학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공조용, 산업용 환기송풍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송풍기시장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로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생산설비 첨단화 등에 적극 투자한 결과 제품개발과 생산을 직접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꾸준한 제품 개발로 열회수형 환기장치, 벨트 구동형팬, 소형 인라인팬, 덕트인 라인팬, 양흡입팬, 시로코인라인팬, 사출팬, 고압환기팬, 방폭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모델의 환기송풍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품질경영을 기본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제품안전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으며 국내 최초로 단체표준(한국설비기술협회), KS, ISO, Q마크, AMCA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다. 대륜산업의 관계자는 “송풍기와 환풍기를 융합한 특수제품 개발과 고온용 환풍기, 방폭, 방진 등 특수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품질 향상과 고객서비스 강화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5년 설립된 금성풍력은 국내·외 공조용, 산업용, 건설용 송풍기의 설계, 제조, 판매, 서비스의 일괄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송풍기 전문 제조사다. 특히 국내 송풍기 단일공장 중 외주가공없이 자체 설비로 품질, 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립 40주년인 2016년 국내 최대 규모인 아산공장을 착공하며 2017년 송풍기 국내 최대 일관생산체계를 완성했다. 국내 1등 바탕 세계시장 진출1996년 KIST와 협업해 Airfoil Fan 양산체계를 이뤘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고객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금성풍력은 2005년 순수 국내기술 최초로 미국 AMCA(Air Movement&Control Association international INC: 미국공기이송 및 조정협회)로부터 Air Performance Seal(Airfoil Fan&Sirocco Fan)인증을 받으며 성능과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2010년 Air Performance&Sound 인증을 획득하며 소음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인증을 취득했으며 2017년 5월 국내 최초로 Air Performance&Sound&FEG인증
■ 국내 송풍기시장을 평가한다면국내에서 많은 업체들이 송풍기를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중에는 5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들도 몇몇 있다. 반면에 최근 설립된 신생회사들도 시장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해외기업들과 기술제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도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하는 업체들도 있다. 해외제품의 직수입을 통한 시장참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기술측면에서 보면 제품의 수요가 점점 커지는 동시에 사용자들의 요구조건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바람이 잘나온다라는 정도를 넘어 풍량이 어느 정도값이며 설치 및 운전조건에 따라 풍량값이 얼마만큼 변화하는지, 소음이나 전기소모량은 어느 정도인지, 제어나 유지보수는 얼마나 편리한 지 등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적용분야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어 기존 제품군으로는 요구사양을 만족하지 못하고 새롭게 설계, 개발해야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우 자체 원천기술 확보없이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특히 단순히 송풍기를 기계적인 관점에서만 보는 상황에서 전자제어와의 복합시스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방향으로 시장상황이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