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이동형 의료·음압병동’ 출시

2020-11-18

음압구급차 결합 패키지로 K-방역 선도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이 부족한 음압병실을 대체할 수 있는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출시했다. 오텍그룹은 11월18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캐리어냉장 기술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오텍그룹 계열사인 특장자동차 전문기업 오텍은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의 기술을 융합한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의 자문을 받아 기획됐다.

정필경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음압 구급차의 선두주자이자 국내 유일 생산업체인 오텍은 지난 메르스 발병 당시 음압구급차를 개발, 보급해왔으며 이번엔 이동형 음압병동까지 개발해 음압 의료분야의 토탈솔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긴급한 감염환자 발생 시 환자보호 및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감염증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상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방안이다. 이번 ‘이동형 의료·음압병동’ 출시로 오텍은 음압구급차, 음압덮개와 함께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길이 12m, 너비 3m, 높이 3m로 프리필터와 헤파필터가 적용된 정격용량 0.4kw의 음압기가 탑재됐다. 화장실이 포함된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로 구성됐다. 

오텍의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산소 공급장치와 응급 의료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가 설치됐다. 모든 문은 밀폐성이 강화된 병실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음압기능은 물론 온·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캐리어에어컨의 벽걸이 에어컨을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에 각 1대씩 총 3대 설치했다.

또한 ‘이동형 의료·음압병동’ 내 설치된 화장실 내부에는 △700리터 용량의 급수탱크 △온수기 △좌변기 △세면대 △샤워기 등이 구비돼 있으며 화장실 하부에는 2,250리터 용량의 오폐수용 탱크가 설치돼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더했다.

의료진을 위한 휴게실과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폐기시킬 수 있으며 각종 의료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전실을 갖춘 별도 공간을 세트로 구성해 읍압병동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다단적재가 가능해 보관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음압병실은 물론 음압수술실, 음압 ICU(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음압실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일반상황에서도 이동 진료소, 이동 휴게소나 대형재난 시 이동 지휘소 등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특성으로 군부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텍은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이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음압병상이 부족해지는 상황을 해결할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및 군시설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K-방역의 일환으로 음압구급차+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패키지로 구성해 해외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대외무역 관련 종합상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사관에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오텍은 2년 전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0)에 참가해 음압구급차를 선보인 바 있다. 내년 6월에 개최 예정인 전시회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행사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 기대가 큰 상황이다. 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음압구급차+이동형 의료·음압병동 패키지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지역에서도 차량을 직접 생산하지 못하고 K-방역에 대한 이미지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도 수출길을 개척한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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