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엔지니어링(대표 박성규)이 북미 에어사이드 공조시장을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프라이스(Price)사와 협업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원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에서 창립 27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3 유원엔지니어링 기술세미나’를 통해 핵심솔루션 및 사업부를 소개하는 한편 협력사 및 업계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프라이스는 북미지역에서 관련시장의 45% 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1946년 캐나다에서 세일즈컴퍼니로 창립해 현재 창립 77년차를 맞이했다. 1960년대부터 제조업을 시작해 1990년대 미국시장에 진출한 에어사이드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R&D,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라인업 다변화‧다각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도로 차별화된 첨단기술‧제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원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세미나를 통해 프라이스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유원엔지니어링의 설계‧시공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다시 한번 열어보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현재 매출 약 600억원규모의 유원엔지니어링이 이번 신사업을 계기로 1,000억원 매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춤으로써 우리나라 냉난방공조, HVAC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신뢰를 핵심적인 정체성으로 삼아 현재 기업가치 11억달러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프라이스 최고의 가치는 엔지니어링서비스이며 프로젝트에 특수제품이 필요한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 고객과 협력해 요구사항에 대한 파악‧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해 성공적으로 구축‧서비스해왔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는 총 16개 제품군 320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이스의 주요 서비스 및 솔루션은 △그릴‧레지스터 디퓨저 △VAV 디퓨저 △UFAD(Under Floor Air Diffusion solution) △칠드빔용 수배관시스템 △치환공조 △건축디자인 맞춤형 솔루션 △터미널유닛 △댐퍼 △소음제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라이스가 주력하는 열구동 VAV디퓨저는 대온도차 공조방식 적용 시 신축건물 송풍동력을 50~70% 줄일 수 있으며 기축건물 적용 시에는 기존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가압식 바닥공조방식은 기존 천장추출 공조방식대비 최소에너지 공급으로 공기질 향상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치환환기는 공조공간에 필요한 신선외기 공급과 잠열부하를 처리하며 물방식 등으로 실내 현열부하를 처리하는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칠드빔은 팬코일 적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음, 유지관리, 제어 등을 해소하면서도 환기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복사패널의 경우 실내 현열부하를 고효율로 처리하는 방식이며 칠드빔과 연계 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피터 루트키치 지사장은 “전 세계 모든 애플스토어에는 프라이스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라며 “특히 애플파크의 모든 공조제품 역시 프라이스 제품으로 구성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환경문제, 에너지다소비 문제들이 사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유원엔지니어링과 프라이스는 이러한 환경오염과 에너지다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신승호 사장은 또한 “프라이스의 다양한 강점 중 연구소, 실험실을 비롯해 실험실, 제약, 바이오, 병원 등에 특화된 크리티컬 환경을 위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못했는데 향후 이러한 자리를 다시 마련해 자세히 설명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어 “유원엔지니어링은 ‘역지사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하려는 의지를 새기고 있다”라며 “앞으로 발주처, CM사, 건축‧설비설계사, 시공사, 운영관리사 등이 힘들어하는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HVAC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여러분의 걱정거리를 먼저 찾고 짐을 나눠지는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