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량에 따라 냉·난방 각각 8군으로 나눠 구분된다. 직화흡수식 냉온수기는 1980년대 후반부터 사이클 개발과 열교환기의 효율향상이 시작돼 꾸준히 성능향상을 이뤄왔다. 현재 널리 적용되고 있는 방식은 냉온수기의 냉방 사이클에서 냉매재생을 고온 재생기 및 저온 재생기의 2단계에서 이뤄지는 2중 효용(Double-effect)의 직렬 또는 병렬흐름 방식이다.

직화흡수식 냉온수기는 고효율이 필요한 중대형 상업용 빌딩의 냉난방을 하는 제품으로 20~30층 이상의 중대형 상업용 빌딩 및 대형제조사업장에서 주로 사용된다.
특히 냉방과 난방운전이 하나의 제품에서 가능하므로 건물 냉난방에 일반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터보냉동기와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보다 설치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직화흡수식 냉온수기는 온수생산 시에는 온수보일러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나 냉방능력은 제조사의 기술력에 의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어 시장에 진입한 제품의 최소 성능보장과 제조사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고효율 인증품목으로 지정됐다.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각 공공기관에서 연면적 1,000m² 이상의 건축물을 신·증축 또는 냉방설비를 전면 교체할 경우 냉방설비용량의 60% 이상을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냉방방식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의무화대상으로 포함된 연면적 1,000m² 이상 시설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서만 가스냉방 설치 지원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장 현황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발표한 직화흡수식 냉온수기판매현황에 따르면 △2012년 558대 376억4,200만원 △2013년 548대 474억4,600만원 △2014년 590대 365억6,300만원 △2015년 582대 502억9,200만원 등으로 나타나 시장규모는 굴곡은 있지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스공사가 설치장려금을 지원하는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보급용량 통계에 의하면 △2011년 2만8,955RT △2012년 4만2,103RT △2013년 6만4,541RT △2014년 8만5,325RT로 용량기준 연평균 43.6%씩 성장하고 있다.

인증현황 및 시험조건

인증 기술기준은 냉방능력은 정격 냉방능력의 95% 이상이어야 하고 IPLV는 1.41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냉방능력 시험조건으로는 냉수 출구온도 7±0.5℃(유량: 정격의 ±5%), 냉각수는 △100% 부하일 때 입구온도 32±0.5℃(유량: 정격의 ±5%) △75% 부하일 때 입구온도 30.3±0.5℃(유량: 정격의 ±5%) △50% 부하일 때 입구온도 28.7±0.5℃(유량: 정격의 ±5%) △25% 부하일 때 입구온도 27±0.5℃(유량: 정격의 ±5%)다.
IPLV의 산출은 능력 100%(운전시간1%), 능력 75%(운전시간 42%), 능력 50%(운전시간 45%), 능력 25%(운전시간 12%)조건으로 0.01A+0.42B+0.45C+0.12D로 산출된다. 여기서 △A=100% 운전에서 성능계수 △B=75% 운전에서 성능계수 △C=50% 운전에서 성능계수 △D=25% 운전에서 성능계수를 도입한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지난 7월24일 고효율신청 홈페이지가 개편돼 앞으로 고효율 신청하는 홈페이지는 시험기관에서 시험성적서를 직접 등록할 것이며 인증서 양식이 변경돼 기존 1장에서 1장+부속서류 3장으로 총 4장의 인증서 양식으로 변경됐다”라며 “기존에 인증을 취득한 업체도 신규 인증서 양식으로 변경되니 참고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