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協, 태양광보급 4GW 돌파 확실시

2020-09-20

“양적·질적성장···재뿌리기식 언론보도 지양해야”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11일 성명서를 통해 국내 태양광보급이 올해 4GW를 넘을 것이 확실시 됐다고 밝혔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2020년 우리나라 태양광보급이 4GW를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라며 올해 태양광산업은 획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3020계획, 그린뉴딜, RE100, 태양광R&D혁신전략 등 에너지전환정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재생에너지산업계와 태양광제조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노력에 정치권과 언론,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요청한다라며 국민의 지지 속에서 협회는 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경제위기를 딛고 세계 경제선도국 도약의 견인차가 되는 것으로 화답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에너지공단이 발표한 국내 태양광시장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국내 태양광모듈 수출액은 57,300만달러(6,728억원)로 수입액 17,200만달러(2,019억원)에 비해 크게 높아 양적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국내 태양광업체의 영업이익 증가추세와 함께 모듈효율 개선을 통한 질적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상반기 국내 태양광업계 주요기업의 영업이익이 916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1,728억원으로 2배에 가까운 폭으로 성장했다. 모듈효율도 LG전자·한화큐셀 등이 글로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기술적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2020년 하반기부터 실시된 탄소인증제로 인해 국내 태양광시장은 저탄소·고효율이 특징인 국산모듈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국내 태양광소비자들의 요구가 친환경, 고효율제품에 있고 정부의 최저효율제 도입 등으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2015년부터 70% 이상을 유지해온 국산제품의 태양광모듈시장 점유율이 올해 들어 12.4%나 하락해 67.4%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 자리를 중국산제품이 차지해 점유율이 32.6%나 돼 정부의 에저지전환정책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성명서에서 국내 태양광산업과 제조기업에 좋은 소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부정적인 기사만 쏟아내는 일부 언론도 자성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특정 시점에서 중국산점유율이나 매출상황을 부각해 국내기업의 사기를 꺾고 마치 국내기업이 도산하거나 경쟁력이 없는 것처럼 몰아가는 행태는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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