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칸, 무용접 배관체결 ‘로클링’ 눈길

2020-10-04

기존 방식대비 약 40% 원가절감


1889년도 설립된 불칸은 독일에 헤르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불칸 카프링, 불칸 드라이브텍, 불칸 로클링 등 3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2,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불칸은 ‘Zero detect’라는 사훈 아래 쌓아온 노하우와 R&D전문 석·박사급 엔지니어 20여명의 지속적인 기술향상을 통해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이뤘으며 최상의 생산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본사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5개국에서 생산하는 50만개의 불칸제품은 불량률이 100PPM(Part Per Million) 이하로 매우 낮아 품질신뢰도가 높다. 

1980년대 한국 조선사업이 성장하면서 불칸은 1987년에 선박용 카프링을 국내 조선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지금까지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에 발전기 엔진용 고무 카프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불칸코리아는 조선 중공업 분야의 육·해상 카프링과 제동장치 및 ‘로클링(Lokring)’ 등 판매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불칸의 제품 중 로클링은 무용접 냉동공조 배관체결 부품으로 기존 용접 체결방식대비 약 40%의 원가를 절감해 국내 냉동공조배관 시공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전·비용개선 바탕 활용범위↑
주로 용접으로 냉동공조배관을 체결하고 있는 국내 에어컨시장은 용접 시 발생하는 불티로 인해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용접방식은 사전허가, 소방인력배치 필요 등의 요인으로 작업효율이 저하되는 것이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로클링은 용접없이 냉동공조배관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화재위험성을 없애고 수공구로 체결작업이 완료돼 배관작업 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작업효율 저하요인을 개선한 제품이다. 사용법도 쉬워 비숙련자도 매뉴얼 숙지만으로 배관체결 작업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업인력 최소화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선진국 냉동공조시공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작업시간이 짧고 별도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업무시간, 작업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냉동공조배관 설치 및 수리가 가능하다. 로클링은 용접으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화재 등에 민감한 공장과 병원, 연구소, 도서관, 호텔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불칸코리아 관계자는 “로클링작업 시 사전허가, 숙련된 인력, 소방안전인력, 소화기, 가스통 등 기존 용접의 장애요인에 구애받지 않는다”라며 “로클링을 활용하면 1명의 작업인원으로 배관 체결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 빠른 시공과 함께 약 40%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종은 물론 이종재질의 배관(구리,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에도 뛰어난 밀폐력을 보여주는 로클링은 직경 1.5~41.3mm범위 배관의 무용접체결이 가능하며 시험압력(25~350kg/cm²) 내압에 누설이 없고 영구밀폐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로클링은 냉장고생산라인용 ‘싱글링’과 에어컨·시스템에어컨 현장수리용 ‘더블링’ 두 가지로 생산되고 있다. 가정용 냉장고부터 정수기, 쇼케이스,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공기조화기, 차량용 에어컨, 공기조화기, 냉각탑, 히트펌프, 태양열에너지, 재생에너지, 지열에너지 등 수많은 분야의 배관에 적용할 수 있다.

불칸은 로클링을 미국의 세계적인 가전제품 제조기업 월풀을 비롯해 한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의 냉장고 제조기업과 다이킨, 파나소닉, 미쓰비시 등 글로벌 에어컨 생산기업에 납품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1998년부터 삼성, LG, 대유위니아, SK매직 및 정수기기업 등 냉장고 제조·판매기업 생산라인에 로클링을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부산 해운대에는 전시장을 마련해 교육자료와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판매대리점으로 고객친화력 강화

불칸코리아의 관계자는 “불칸코리아는 가격안정성과 품질확보를 위해 직판을 통해 즉시 공급하고 있지만 고객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지역별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에어컨시장이 무용접 배관체결방식의 성능에 막연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지만 냉동공조 엔지니어들의 인식개선을 우선으로 의문점을 불식시켜 관련 제조·도소매업체 및 시공업체의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칸의 로클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준 고객사에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무용접 냉동공조 배관체결에 대한 다양한 요청에 적극 대응해 고객사와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불칸이 되겠다”고 전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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