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인 그런포스펌프의 한국법인인 한국그런포스펌프는 12월8일 개최된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베트남 △네덜란드 △미국 △대만 △루마니아 △러시아 △남아공 등 전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우수한 펌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런포스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인 한국그런포스펌프, 청석펌프, 금정공업 등 3개 법인은 2017년 사업확장과 운영효율성을 통한 시너지 창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 확보라는 전략적 목표 아래 한국그런포스펌프라는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를 통해 한국그런포스펌프의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했으며 △2017년 1,192만달러 △2018년 1,557만달러 △2019년 1,118만달러 등 코로나로 전 세계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0만달러 이상 수출을 유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기술개발·품질향상 지속
한국그런포스펌프는 1990년 설립된 국내 펌프기업으로 서울과 영남 2곳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80여개 대리점을 통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생산공장과 충북 음성에 물류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국내 인력과 기술로 개발하고 광주공장에서 제작한 수중펌프를 전 세계 그런포스펌프 계열사를 통해 수출하고 있다. 수출제품에 포함된 원부자재 상당부분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와 협업을 통해 조달되고 있다.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장경쟁력 확보 및 제품라인업 확대를 위해 기존 게이트펌프(KPG)를 기반으로 양방향 운전이 가능한 KPG.B 펌프를 개발, 출시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관련제품 및 기능에 대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고의 펌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외부의 부품품질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MTA 제품의 경우 0.19%의 Warranty rate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그룹·업계 평균인 0.4~0.5%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스리랑카지역 홍수조절 펌프장 설계 및 이해를 돕는 기술지원 세미나를 광주공장에서 개최했다. 스리랑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홍수조절 펌프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제품선정에 도움을 주고 실제 관련펌프에 대한 수주를 받았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펌프제품에 대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서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총 109개의 고효율인증서를 보유할 정도로 펌프업계의 기술표준과 지표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국내 시장에 고품질·고효율 펌프솔루션 공급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과 국가 에너지절감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녹색성장 및 녹색도약을 위한 녹색경영을 선포해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그런포스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사회 일원으로서 더욱 책임있는 기업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지역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모범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