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5월26일 벡스코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도시의 도전’을 주제로 탄소중립도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5월24일~5월27일)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주요 선진국의 탄소중립도시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탄소중립도시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의 기업, 학계, 정부 전문가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의 혁신적인 사례를 발표한 후 국내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해양기술기업 오셔닉스의 최고기술경영자 마테오 피에트로벨리의 해상도시 시범사업 ‘오셔닉스 부산 프로젝트’ 소개를 시작으로 킴 노만 안데르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교수와 엘레인 뮐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시 수석고문이 탄소중립도시 추진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의 대응 방안과 기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앞으로도 7월 OECD 라운드 테이블, 9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등을 통해 국제적인 지식교류의 장을 만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