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주년 축사] 권영호 한국태양열협회 회장

2020-10-11

신쟁열에너지산업 성장 초석되길

코로나19의 사회적 진통과 가을 들녘을 무참히 쓸고 지나간 태풍의 횡포 등으로 우리 신재생에너지산업계에도 많은 피해가 현실화된 한 해였습니다. 이런 아픈 시련 속에서도 언제나 산업현장의 생생한 소리와 기술정보를 나눠주고 있는 칸kharn의 창립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태양열산업을 비롯한 열산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고 명맥만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그린뉴딜정책에서도 새로운 정책제안이 없어 참으로 답답한 실정입니다.

그동안 칸에서 추진해오던 특별기획 등을 통해 그린뉴딜정책 수행 과정에서 열에너지의 중요성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정부 여러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우리 업계의 청신호로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 농림부에서는 아열대기후로의 변화에 대비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설에 공급하는 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스마트팜기술과 연계된 관리시스템의 실증연구들이 다수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부에서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분야에서는 열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더 증대될 것입니다.

열에너지의 취약점인 저장기술 및 효율적인 관리기술 등의 개선 내용이 칸의 지면을 통해서 더 많이 소개되고 그 기술들이 적용되는 현장의 소리가 가감없이 전해져 열산업 성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칸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늘 새로운 기술을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문저널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
칸 기자 kharn@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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