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산업 선도기업] 이맥스시스템

2021-01-10

PVT, 일반 사용자 대상 실증운전 상용화‧품질고도화…해외진출

건물의 종합 냉난방시스템 사업에 집중해 온 이맥스시스템(대표 이종욱)은 2009년부터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현재 태양광, 지열, ESS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의 다수 R&D과제 수행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유망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21년도를 기점으로 △PV △BIPV △PVT △PVThermal 등 태양에너지 전 부문의 제조기반을 갖추고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맥스시스템은 PVT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는 지난해 6월말 종료하고 현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증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PVT시스템은 향후 건물에너지부문에서 최강자로 군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하나의 패널에서 전기와 열이 동시에 생산되기 때문에 설치면적이 제한적인 건물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독‧공동주택은 물론 업무용빌딩 등에서도 적용성이 매우 높다. 공동주택의 경우 옥상의 약 70% 면적에 PVT모듈을 설치해 세대별 온수급탕 및 공용전기로 사용할 경우 약 20%의 에너지자립률을 달성할 수 있어 PVT모듈 설치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기준을 만족한다.



특히 산업공정열부문의 경우 연중 급탕부하가 일정해 발전과 집열분야 모두 매우 효율적으로 PVT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PVT시스템은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시행과 함께 맞춤형 에너지자립화시스템으로서 시장적용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양산체계 돌입
이맥스시스템은 올해 6월까지 상용화준비 및 품질고도화 연구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PVT 제조공정인 △Serpentine pipe제조 △Laser 용접 △Tabbing/String △Laminating △완제품조립까지 제조공정을 국내 최초로 One line으로 구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기기는 특성상 정부의 보급제도가 준비돼야만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다. 보급의 1단계인 올해는 에너지공단의 시범사업을 통해 상업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호텔옥상에 시범설치해 전력 및 열을 생산한다.

정부의 보급제도가 준비되면 2단계에서는 주택지원 및 건물지원사업, 융복합사업 등을 통해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방향은 태양열부문 전문기업에 PVT모듈 및 관련기기를 공급하고 영업 및 시공은 전문기업이 수행하게 된다.

3단계는 공공기관 의무화사업 등 일반건설사를 대상으로 준비 중이다. 정부차원의 관련표준과 기준 제정이 완료되면 사업시행이 가능해진다. 특히 제로에너지건물의무화 시행과 연계해 중소건설사에 PVT모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사업목표를 정했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해외 PVT시장도 초기시장단계인 만큼 체계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에너지공단의 해외시장 마케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부문의 수출효자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맥스시스템은 제품의 신뢰성 제고 차원에서 R&D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PVT산업이 세계적으로도 초기시장 단계이기 때문에 최고의 신뢰성을 갖는 제품의 출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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