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기계설비와 관련된 각종 행정·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정식 운영에 앞서 5월10일부터 23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는 건축물에 설치된 냉난방, 환기설비,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정보 및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부가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 행정업무시스템과 민원웹포털 등을 구축해 지자체 업무 담당자가 기계설비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민들에게 성능점검업체 등록 현황 등 기계설비산업 관련 통계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존 기계설비공사에서 필요했던 설계도서와 준공도서 등 많은 양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처리할 수 있게 돼 그간 서면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행정비용 등이 절약되며 세움터(cloud.eais.go.kr) 등 다른 행정시스템의 정보 연계를 통해 대상 건축물의 기계설비 유지관리와 성능점검 현황을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온라인 민원접수에 따른 비용 절감, 소요시간 단축, 행정비용 감소 등으로 연간 약 2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중 행정업무시스템 부분은 4월20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6월부터 민원웹포털까지 포함해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플랫폼(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기계설비 정보체계 도메인 주소 : http://www.mis.go.kr
한편 국토부는 5월10일부터 23일까지 7차례에 걸쳐 7개 권역 지자체 기계설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사용 설명회를 개최하며 향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와 성능점검 기업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보체계 홍보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 과장은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구축으로 민원인이 직접 관공서를 방문하고 서류를 제출하는 등 행정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6월 정보체계가 구축된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