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창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

2024-01-14

어두운 재생E시장, 새해 새 도약하길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kharn 독자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3년은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우리 경제에 드리운 주름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청년들은 직장을 찾지 못하고 결혼과 출산율은 더욱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연구계에도 국가 R&D 예산이 줄어드는 한파가 오고 있습니다. 태양에너지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분야는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둡다고 했듯 이러한 어려움은 반등의 시작임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4년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세계,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하는 우리 경제, 희망찬 청년들의 밝은 얼굴들을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977년 설립돼 태양광, 태양열융합, 풍력, 신재생융합, 자원량평가, 건물에너지, 건축환경, 제로에너지, 에너지저장, 태양수소에너지 등 종합적 재생에너지분야 ‘맏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춘‧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약 500편이 넘는 풍성한 학술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더해 태양에너지는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를 달성해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양에너지는 외면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며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입니다. 작은 둑이 잠시 멈춰 세울 수는 있지만 오래지 않아 우리나라도 세계적 흐름과 같이 다시 화려하게 비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칸 독자 여러분들과 우리 태양에너지학회 모두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칸 기자 kharn@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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