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히트에너시스, 글로벌 HP시장 공략 가속화

2024-04-24

국내 최초 CE 인증… 미국·유럽 수출 강화

미래 냉난방시장을 선도할 히트펌프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대성히트에너시스가 미국과 유럽 히트펌프 수출 가속화에 적극 나선다. 

국내 에너지산업을 이끌어온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의 대표적 계열사 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 유지석)는 최근 R32 냉매를 적용한 8·16kW 공기열원 히트펌프에 대해 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열 그린홈 제품으로 국내 보급률 1위를 달성하며 신재생에너지 지열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공기열, 지열, 수열, 폐열 등 고도의 히트펌프기술 개발 및 제조와 함께 연료전지 및 태양광 에너지시스템 설계와 구현을 통해 재생에너지분야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지열 불모지인 제주도에서 지열 및 태양광에너지를 30가구 이상에 성공적으로 보급해 제주 그린하우스 표준모델 시범사업을 통한 탁월한 성과도 이룬 바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청 지열 교체사업, 동부지방법원, 여의도 교직원공제조합, 마곡 이랜드, 마곡 마이스 등에 신재생열에너지인 지열시스템을 설치해 지열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대성히트에너시스는 글로벌 히트펌프시장을 겨냥한 R&D를 강화해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함께 2022년 국내 히트펌프업계 최초로 지열 물-물 히트펌프 25RT급 제품 CE인증을 취득해 동유럽시장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콜럼비아에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수출해 현지에 설치 중이다.  

또한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글로벌 냉동공조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AHR EXPO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온수기’ 및 ‘인버터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출품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GWP가 1,000 이하인 R32 냉매를 적용한 8kW와 16kW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개발해 최근 CE 인증을 완료했다. CE 인증을 획득한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30℃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며 최대 출수온도 60℃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냉방과 난방 모두에 사용 가능다. 오는 5월 동유럽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냉난방시장을 이끌 핵심기술로 히트펌프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충북 음성의 기존 R&D시설을 안산역 스마트스퀘어로 이전해 공기열원 50마력까지 실험할 수 있는 칼로리미터 실험실을 갖추고 국내외용 히트펌프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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