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솔루션 전문기업 세익(대표 한혜숙)이 주거용 난방문화시장을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통상 업무용 및 산업용으로 활용되던 복합밸브를 소형화‧정밀화해 주거에 적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소음감소 등을 이뤄 국내 주요 공동주택단지에 적용돼 밸브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익은 이중단열온수분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1993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연구‧발전시켜 홈네트워크와 AI개념에 적합한 고품질 ‘하나로온수분배시스템’을 개발해 2023~2025년 ‘한국소비자 베스트브랜드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세익은 △ON‧OFF 분배시스템 △미세유량조절 분배시스템 △비례제어 분배시스템 △시스템분배기 △분배기 배관시스템 △스마트온도조절기 △누수감지 분배기 △통합거치시스템 △난방온수 통합배관시스템 등 라인업을 구축해 하나로온수분배시스템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단지 복합밸브 적용
난방분배기 온도조절시스템은 '스마트 온수분배시스템으로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1만2,032세대 국내 최대단지로 관심을 집중시킨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스마트 온수분배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국내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주목받은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990세대와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 중인 방배동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 3,064세대에 스마트 온수분배시스템 적용이 예정됐다.

스마트 난방분배기 온수조절시스템은 스마트밸브와 비례식 구동기 적용으로 각방 난방상태에 따른 합산유량값만 공급하며 보온재와 단열커버를 온수분배기에 적용한 이중단열 구조다. 또한 미세유량밸브 및 온도조절밸브를 일체형으로 적용해 실별 코일길이값에 따라 유량을 미세하게 조절하고 On‧Off 난방제어한다. 제어는 각실 유량변화에 따라 세대주관 비례식 구동기로 각실에서 필요한 유량만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세대 난방상태에 필요한 유량만 공급되므로 에너지절감 및 소음저감 효과가 있다.
특히 세익은 스마트 온수분배시스템에 AI 온도조절기를 접목해 개발했다. 거실통합컨트롤러로 센서상태에 따라 자동환기가 가능하며 각실통합컨트롤러 적용으로 센서상태에 따라 온‧습도를 제어한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각실환기 디퓨저는 CO₂, 미세먼지 등 센서상태에 따라 환기디퓨저를 작동하게 한다. 세대 난방상태에 따라 정확한 유량을 공급해 에너지절감, 소음저감 효과가 크며 온도조절기 센서상태에 따라 AI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온수분배시스템 난방비 절감
세익의 하나로온수분배시스템에 적용된 스마트 복합밸브는 독일 오벤트롭과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제품대비 콤팩트한 사이즈가 강점이다. 내부 다이어프램을 통해 실별 미세차압조절이 가능해 정확도가 높다. 또한 세대 스마트밸브적용으로 과유량을 최소화하며 정확한 유량만 공급하므로 난방비절감이 가능해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한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기존대비 난방비를 약 8%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체가 가능한 내장형 필터를 장착할 수 있어 유량제어에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차압유지상태로 밸브가 작동하므로 과유량에 따른 소음을 방지하는 저소음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환수관 전후 적정차압내에서 최대유량을 제한하는 유량제한동작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정유량밸브의 기능을 포함한다.

누수하자 예방시스템 보급
세익은 하나로온수분배시스템에 누수감지기능을 적용해 누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다. 온수분배시스템에 추가 설치하는 기능으로 분배기에 자석부착형 누수센서가 부착된 물받이를 설치하거나 바닥에 누수센서를 설치할 수 있다.
분배기 누수발생 시 분배기 하단 물받이에 설치된 센서가 물고임을 감지하면 밸브제어기에 동작명령을 전송한다. 이때 세대거주자와 관리자 등에게 알람과 에러메시지를 전송하며 구동기로 온도조절밸브를 차단하는 등 공급‧환수밸브를 동작하며 개별난방의 경우 보일러에 신호를 보내 보일러작동을 중단한다.
관리자는 누수부위 보수 및 센서점검 후 물받이에 부착된 누수센서에 물기를 제거하고 정상 동작여부를 확인한 뒤 모든 알람을 제거함으로써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다.

매출 급성장… 난방 토탈솔루션기업 추진
세익은 온수분배기시스템기업에서 나아가 난방분야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세익의 관계자는 “온수분배기시스템부문 독보적 1위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AI 적용 온도조절시스템, 난방모니터링 및 제어, 난방코일 제품‧설계기술 개발 등을 통해 난방 토탈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익은 최근 성장세도 가파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1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다 2023년 248억원으로 15%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대단지 공동주택 스마트 온수분배시스템으로 크게 성장해 35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