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은 ‘한-ASEAN 스마트시티 표준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4월22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L7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ASEAN FTA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ASEAN 사무국 산하 아세안표준품질자문위원회(ACCSQ: ASEAN Consultative Committee for Standards & Quality) 표준전문가를 대상으로 ASEAN의 스마트시티 기술 국제표준 역량강화 및 한-ASEAN 간 표준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한-ASEAN FTA 경제협력사업은 2005년 12월 체결된 한-ASEAN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 기본협정에 따라 FTA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ASEAN에 전수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KCL은 이 경협사업을 2023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ASEAN 사무국과 ASEAN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산업부·국토부·표준청 정부관계자, 스마트도시협회, 국토연구원, 서울경제진흥원 등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KCL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절차 및 품질관리 개념 △스마트시티 표준기술 및 경제·사회적 기대효과 △한국 스마트시티 및 건설자재 표준화 경험 등을 공유하고 ASEAN 스마트시티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도 있는 교육도 제공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ASEAN 10개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표준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및 건설관련 기업의 ASEAN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표준화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