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권지웅)은 5월8일 AI기반 데이터센터(DC) 수요증가에 대응해 고도화된 전력관리 및 냉각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관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능 GPU서버기반 AI DC는 일반적인 IT인프라에 비해 훨씬 큰 전력소모와 발열을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비즈니스 연속성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고성능 UPS(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DC(직류) 배전시스템, 그리고 고밀도 서버환경에 최적화된 액체냉각솔루션 등 DC전력인프라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러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갤럭시 V 시리즈(Galaxy V-Series) UPS’는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고효율 전력 백업을 제공하는 UPS다. 고효율 운영모드를 통해 최대 99%의 효율성을 제공하며 UPS의 전력소비를 3배 이상 감소시키는 이컨버전(eConversion)모드를 적용했다.
이 중 ‘갤럭시(Galaxy) VXL’은 500~1,250kW(400V) 용량을 지원하는 3상 무정전전원장치(UPS)로 고밀도기술은 물론 안정적이고 내결함성 있는 설계를 모두 갖춰 대규모 DC와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 시설의 핵심 IT인프라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기존 갤럭시 V 시리즈 UPS 대비 설치공간을 50~70% 절약하며 뛰어난 에너지효율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라이브 스왑(Live Swap) 기능으로 시스템 중단 없이 주요 부품교체가 가능해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운영효율성과 핵심부하 보호기능을 강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전통적인 AC중심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직류(DC) 배전솔루션도 주목받고 있다. 슈나이더의 직류 배전시스템은 에너지 변환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사용효율을 높여 AI DC의 운영안정성과 에너지절감을 동시에 실현한다.
또한 슈나이더는 지난해 미국 냉각솔루션 전문기업 ‘모티브에어(Motivair)’를 인수하며 AI서버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칩(D2C)’ 액체냉각기술을 포함한 고밀도 쿨링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냉각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며 AI DC의 전력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엔비디아(NVIDIA), SK텔레콤과 지속가능한 전력공급 및 열관리기술 확보를 목표로 AI DC의 차세대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AI DC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사업부 본부장은 “단순한 IT 시설을 넘어 초고밀도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미래 핵심 인프라인 AI DC는 전력 품질과 안정성의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UPS, 배전, 냉각 등 전력 인프라 전반에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디지털전환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오는 5월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5)에 참가해 AI DC를 위한 스마트 전력관리솔루션을 선봴 예정이다.